中 은행업계, 올해도 충분한 신용대출로 실물경제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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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1-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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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1월8일]한 주식제 은행 베이징 지점의 고객 대응 매니저 샤오딩(小丁)은 아침 회의 참석 후 신규 고객을 찾아가거나 기존 고객의 대출 갱신, 연장 등의 업무를 처리하느라 분주하다. 그는 "올해 신용대출 총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라는 은행의 요구가 있어, 신정 연휴가 끝나자마자 해야 할 일이 산적했다"고 말했다.
샤오딩은 올해 은행의 신용대출 집행이 예년과 "같은 점"과 "다른 점"이 있다고 말했다. 대출 집행이 더 균형 있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달라졌지만 여전히 ▷과학 혁신 ▷녹색 ▷소∙영세 인클루시브(포용성) 등 실물경제 발전의 중점 분야와 취약 분야에 집중됐다는 것이 예년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는 비단 샤오딩 한 사람만의 생각은 아니다. 은행 일선에서 일하는 많은 관계자 역시 실물 경제에 대한 신용대출의 지원이 한층 더 확대되는 추세를 보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여러 대형 은행이 앞서 발표한 2024년 신용대출 집행 계획에도 드러나 있다. 중국은행은 ▷과학기술 혁신 기업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업 ▷전략적 신흥산업의 발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과학기술 금융 서비스 시스템을 최적화 및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상은행은 민영경제에 대한 지원을 늘려 경영주체의 활력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발표했다.
주식제 은행 및 지방 은행의 경우 대형 은행과 차별화된 경쟁을 펼치고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한다는 데 여전히 방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금융이 "전정특신"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은 은행이 자체적인 신용대출 구조를 최적화하는 중요한 루트가 됐다. 샤오딩은 "올해 우리 은행은 소∙영세기업, 특히 전정특신 기업, 하이테크 기업 지원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과학 혁신 기업 대출 금리에 포커스를 맞춰 본점 차원에서 50개 지점에 보조금을 지급해 지점이 고객의 금리를 3.5%까지 낮췄다"고 설명했다.
각 은행은 신용대출 구조 최적화 작업과 함께 원활한 신용대출 집행에 주력하고 있다. 예년에는 은행들이 4분기에 대출 수요를 파악한 뒤 이듬해 1분기 대출을 집행했지만 올해는 좀 달라졌다.
화난(華南)지역의 한 대형 국유은행의 관계자는 "이제는 신용대출 집행 속도를 주로 고객의 자금 사용 수요에 맞추고 있어 예년처럼 의도적으로 지난해 말 신청한 대출을 이듬해 초로 미루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부터 농업은행, 민성(民生)은행 등 많은 은행이 동종업계 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금융수요 매칭회의를 조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신용대출 집행의 추세로 봤을 때 신규 신용대출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밍밍(明明) 중신(中信)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에도 신용대출이 꾸준히 늘어나 연간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가 23조5천억 위안(약 4천277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차오(李超) 저상(浙商)증권 거시연구분석가 올 한 해 신규 신용대출 규모가 24조2천억 위안(4천404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우마오화(周茂華) 광다(光大)은행 금융시장부 거시연구원은 "지금의 추세로 봤을 때 중국 경제의 꾸준한 회복에는 여전히 금융 신용 정책의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용대출이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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