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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세계 자동차 강국으로...中, 스마트 커넥티드 신에너지차 청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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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9-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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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9월 30일] 중국이 "스마트 커넥티드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이하 계획)을 발표하며 오는 2030년 세계 자동차 강국 대열에 합류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스마트 커넥티드"라는 말이 추가되면서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이 새로운 발전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줍니다. 산업 중심이 동력 대체를 핵심으로 하는 단일 기술 개발에서 전동화, 스마트화, 네트워크 연결을 아우르는 융합 발전으로 전환되면서 이제는 산업 생태와 시스템의 협업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푸빙펑(付炳鋒)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부회장 겸 비서장의 말이다.

지난 8월 21일 "제29회 청두(成都) 국제모터쇼"를 찾은 관람객이 스마트 콕핏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의 완성차 통합, 동력 배터리, 스마트 콕핏 등 기술 수준은 세계 선두권에 진입했다. 신에너지차, 동력 배터리 및 관련 소재의 생산량은 세계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 또한 100만 대에서 1천만 대로 확대됐다.

이어 중국은 "계획" 목표에 따라 중국 국내 시장의 신에너지 승용차, 상용차가 각 분야의 신차 총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오는 2030년 각각 70%, 40%까지 확대하고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자동차의 대규모 상용화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스마트 주행 솔루션 공급업체인 호라이즌 로보틱스(地平線∙Horizon Robotics)는 스마트 주행용 칩 "정청(征程)"의 누적 생산량이 1천500만 세트를 돌파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이어 콕핏-드라이빙 통합 칩 "스태리(Starry)" 시리즈 양산이 임박했다며 중앙집중식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의 주행, 콕핏, 차량 제어 등 전 시나리오 통합 관리를 통해 피지컬 세계와 디지털 세계 AI의 완벽한 융합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계획" 역시 기술 혁신 역량 제고를 5대 중점 과제 중 첫 번째로 명시하며 중요∙핵심 기술 개발 강화, 산업사슬 회복력 및 보안 수준 향상 등을 최우선 순위에 뒀다.

그중에서도 동력 배터리는 신에너지차의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만큼 배터리 안전, 충전 속도, 저온 환경 적응성, 배터리 수명 연장 등 성능 수준의 지속적인 향상을 주문했다.

3월 24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톈허(天河)구의 샤오펑(小鵬·Xpeng)과학기술원에 진열된 신에너지차 섀시. (사진/신화통신)

주목할 점은 AI가 각 산업 분야에 빠르게 도입되면서 자동차의 스마트화 역시 새로운 변혁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AI가 자동차를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기업도 재편되고 있죠." 리촨하이(李傳海) 지리(吉利·Geely)자동차그룹 부총재는 자동차가 점차 각종 서비스 시나리오를 응집한 슈퍼 스마트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AI의 융합과 효율적인 운용이 자동차 제품의 경쟁력을 결정짓고 있다고 짚었다.

중국의 신에너지차 산업이 발전하면서 해외기업과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폭스바겐과 샤오펑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첫 번째 모델 "위중(與眾) 08"은 기술 협의 체결부터 양산 출하까지 걸린 시간은 단 24개월에 불과했다. 아우디는 상하이자동차(上海汽車·SAIC)와 함께 스마트 디지털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링파오(零跑·Leap Motor)와 스텔란티스의 합자기업인 링파오인터내셔널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지로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장융웨이(張永偉) 중국전기차백인회(China EV100) 신에너지차과학기술발전연구원 이사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개방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요소가 중국으로 모여드는 한편 단순한 제품 수출에서 브랜드∙제조∙역량의 글로벌화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현지화, 협력 강화 등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글로벌 발전 경로를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성장 공간을 열기 위해선 협력 범위뿐만 아니라 산업 경계 확장도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15일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항에서 선적 대기 중인 수출용 신에너지차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스마트 커넥티드 신에너지차가 신에너지, 신소재, 인터넷, AI 등 혁신 기술과 융합되면서 자동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에서 이동하는 스마트 단말기, 디지털 공간으로 진화하고 이에 따른 업계 간 융합도 가속화되고 있다.

위성 직접연결∙베이더우(北斗) 위성항법시스템(BDS) 등 기술의 차량 탑재, 도시 물류∙스마트 상용차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의 자율주행 응용, 충전∙배터리 교환 인프라망의 조속한 보완 구축, 이동하는 에너지 저장 장치로서의 차량 활용..."계획"이 제시한 중점 과제는 스마트 커넥티드 신에너지차 산업 미래 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보여준다.

"자동차는 에너지, 교통, 정보통신 등 분야를 연결하는 핵심 노드입니다.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선 업계 간 심층 융합이 필요합니다." 롄위보(廉玉波) 비야디(BYD)그룹 수석과학자는 미래 산업 경쟁이 종합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이라면서 분야 간 협업을 강화하고 중국의 스마트 커넥티드 신에너지차 산업사슬의 우위를 공고히 하며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