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저우 난사, 신질 생산력 앞세워 "대만구 핵심 거점"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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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8-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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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8월 17일] 지리적으로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의 중심에 위치한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난사(南沙)가 국제 해운·금융·과학기술 혁신 기능을 담당하며 "대만구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 상반기 난사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1천175억2천800만 위안(약 24조6천8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하이테크 제조업 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7% 늘었다.
난사에는 1천350개가 넘는 하이테크 기업과 600개 이상의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업이 모여 독특한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화남 지역 최대 조선기지와 3세대 반도체 전 산업사슬 등 탄탄한 산업 기반도 갖췄다. 이러한 산업 기반이 대만구 전역을 아우르며 1조 위안(210조원)급에 달하는 여러 산업 클러스터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해 질 무렵 룽쉐다오(龍穴島)에 위치한 중국선박그룹(CSSC) 산하 광선(廣船)국제회사 제조기지. 부두에는 거대한 선박들이 줄지어 정박해 있고 환하게 불을 밝힌 선박 곳곳에서는 건조 작업이 한창이다.
1만 대의 차량을 실을 수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자동차 운반선부터 6만5천t(톤)급 스마트 반잠수식 선박 "샹타이(祥泰)호", 나아가 양방향 쇄빙이 가능한 극지 과학탐사선 "탄쒀(探索∙탐색) 3호"까지 이곳에서 건조되고 있다. 이들 선박은 여러 세부 분야에서 세계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리타오(李濤) 광선국제 마케팅 총감은 "수주 잔고가 1천억 위안(21조원)을 넘어서고 생산 일정도 2030년까지 꽉 차 있다"며 "해외 수주 비중은 90%를 웃돈다"고 말했다.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 상장된 광선국제는 도심에서 난사 첨단제조기지로 터전을 옮긴 뒤 고급화·스마트화·녹색화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러한 변화는 난사 기업 전반에서 나타나는 흐름으로 난사 산업 전환의 현주소를 잘 보여준다.
30여 년간 발전을 거듭하며 난사의 면적은 9.9㎢에서 803㎢로 확대됐다. 산업 역시 초기 항구 물류와 선박 수리·건조 중심에서 벗어나 "8+2+3" 현대화 산업 체계로 탈바꿈했다. 선박·해양플랜트 장비, 스마트 커넥티드카·신에너지차, 반도체·집적회로(IC), 인공지능(AI)·디지털 경제 등 특색 산업이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광둥(廣東)성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강요는 난사가 "대만구에 기반을 두고 홍콩·마카오와 협력하며 세계를 향하는 중대 전략 플랫폼"임을 재확인했다.
류웨이(劉煒) 광저우시 당위원회 상무위원은 "올 상반기 난사의 GRDP는 11.5% 증가해 최근 수년간 같은 기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15차 5개년 계획 기간 난사는 "중국식 현대화 시범구" 조성을 목표로 산업 육성과 인구 유입에 주력할 것"이라며 "항구·공항·디지털·금융·인재 등 "5대 중심"을 연계하는 발전 전략을 전면 추진해 개방·과학기술 혁신·산업·인재·정주 환경의 5대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대만구에 기반을 두는 단계에서 대만구를 넘어 발전을 선도하는 단계로 도약하고 홍콩·마카오와 함께 세계로 진출하고 세계와 융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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