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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즐기는 겨울...中 실내 스키장, 여름 소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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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8-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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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江蘇)성 타이창(太倉)시 알프스 스노 라이브 실내 스키장에서 강습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중국 난징 8월15일] 장쑤(江蘇)성 타이창(太倉)시 소재 알프스 스노 라이브 실내 스키장. 100여 마리의 반려견이 꼬리를 흔들며 눈 덮인 슬로프를 질주하고, 리조트 안에서 이를 지켜보는 관람객이 환호성을 지른다. 올여름 처음 열린 "반려견 스키" 행사는 인근 도시의 많은 반려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푸유청(復遊城)·알프스 국제리조트는 올해 "눈놀이 축제" "설산 맥주 축제"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해 실내 스키장을 활기 넘치는 여름철 관광지로 탄생시켰다.

알프스 국제리조트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는 올 들어 리조트를 찾은 관광객이 35만 명을 넘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어 올여름 방문객은 2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알프스 스노 라이브 실내 스키장에서 열린 청소년 스키 대회. (사진/신화통신)

하루 최대 8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알프스 국제리조트는 단순히 스키 입장권 판매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포츠 대회, 축제, 반려동물 친화형 교류 행사, 야간 프로그램 등을 결합해 사업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스키를 계절성 스포츠에서 여름철 라이프스타일 체험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리조트 관계자에 따르면 여름철 빙설 활동 덕분에 주변 호텔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실제로 중국 온라인 관광 플랫폼에서도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올 7월 이후 실내 스키장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했다.

중국 최대 규모의 실내 스키장인 상하이 푸둥(浦東) 야오쉐(耀雪)빙설세계도 여름방학 이후 관광객 수가 약 12만 명에 달했다. 개장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의 첸하이(前海)·화파(華髮)빙설세계는 이미 10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 같은 빠른 성장은 중국 빙설 경제가 더욱 광범위하게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5~2026년 겨울 시즌 중국에서 빙설 스포츠에 참여한 인구는 3억800만 명에 달했다. 지난해 빙설 경제 규모도 처음으로 1조 위안(약 209조원)을 돌파했으며, 2030년에는 1조5천억 위안(313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중국에는 2천626개의 빙설 스포츠 시설이 있으며, 그중 상당수는 자연적으로 눈이 내리기 어려운 남부 지방에 위치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