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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하드테크가 이끄는 中 경제...외국계 금융기관 하반기 목표치 달성 순조로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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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8-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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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8일 슝안(雄安)신구 인공지능(AI)산업단지를 드론으로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8월8일] 7월 말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중국 경제는 동력이 새롭게 전환되고 구조가 최적화되는 발전 양상을 보였다"며 "경제 운영 중의 어려움과 도전을 고도로 중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수의 외국계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대내외적으로 적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는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반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그중 하드테크가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원동력으로 떠올랐다.

로버트 수바라만 노무라증권 글로벌 시장 연구부 공동 총괄은 "중국의 저렴하면서도 방대한 전력 용량,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인재풀, 대형언어모델(LLM),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선도적 포석이 AI 산업사슬의 빠른 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 문샷AI(Moonshot AI∙月之暗面) 등 중국 기업들이 출시한 오픈 웨이트 모델은 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토큰 호출 비용도 낮아 AI의 응용 범위를 더욱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싱쯔창(邢自強) 모건스탠리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두드러진 경쟁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신에너지차(NEV)의 글로벌 보급률이 60%를 넘어섰고 신형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총 설치용량은 전 세계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혁신 신약의 해외 기술 라이선싱 거래액도 빠르게 증가하는 등 이 같은 요소들이 외국 자본이 중국의 하드테크 분야 및 제조업 선도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9일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로봇이 관계자가 건넨 물건을 받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현재 중국 경제 운영에 일부 어려움과 도전이 존재하는 가운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는 하반기 경제업무를 배치하면서 "거시정책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 "역주기 조절 강도를 확대해 내수 확대와 공급 최적화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단 차우(周洪禮) 싱가포르개발은행(DBS) 경제연구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공급 과잉·수요 부진의 모순이 여전히 두드러지며 가계 소비와 일부 기업의 수익성이 계속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수 확대와 안정 성장을 위한 중요한 지렛대로서 "육장망(六張網·여섯 가지 핵심 인프라 네트워크)" 계획 건설이 단기적으로는 민간 투자의 하방 압력을 효과적으로 상쇄할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론 사회 전반의 물류·에너지 비용을 크게 낮추고 자원 배분을 최적화해 잠재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탄력성을 갖춘 신형 인프라는 공급망 안전을 강화하고 외부 충격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취약성을 낮추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외국계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각종 정책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하반기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우상향을 결정지을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쑹위(宋宇) UBS 증권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운영에는 "브레이크를 풀고" "엑셀을 밟는" 공조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재정 지출과 채권 자금 집행 속도를 올리고 증량(增量) 정책을 모색하는 한편, 재정·금융 정책의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차우 이코노미스트는 "역주기 조절이 강화되고 거시정책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하반기 중국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간 주요 목표치도 순조롭게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