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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추출 대신 "바이오 제조"...中 창저우, "합성생물"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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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8-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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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중국 난징 8월5일]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이하 창저우 개발구) 내 전시장. 작은 병에 담긴 제비집산 제품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제비집산은 시알산이라고도 불립니다. 천연으로 추출하기에는 수율이 낮고 가격이 높은데, "세포 공장"을 이용하면 제품 원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천자치(陳家琦) 창저우 카이싱(凱幸)바이오테크 사장의 말이다.

제비집산(N-아세틸뉴라민산) 제품. (사진/신화통신)

린쥔(林軍) 난징(南京)사범대학교 창저우합성생물학산업연구원 부원장은 "생명체가 인간을 도와 일하는" 새로운 생산 방식이 바로 바이오 제조라면서 천연 추출이나 화학적 제조를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미생물 발효를 이용해 시트르산, 사과산 등을 생산하거나 효소 제제로 짚을 분해해 연료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중 핵심인 합성생물 기술은 주로 바이오 발효·약물 합성, 미래 식품·농업, 메디컬 뷰티 등 분야에 집중돼 있다.

린 부원장은 미래 식품 외에 미용·메이크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합성 콜라겐, 첨단 유전자 합성 기술 솔루션 및 관련 설비·기기 등도 개발했다고 말했다.

"바이오 제조는 재생 가능한 탄소 자원으로 비재생에너지가 고갈되었을 때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린 부원장은 탄소 격리 기술이 다양해져 이제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탄소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탄소·수소·산소 등 원소만 갖춰지면 바이오 제조를 통해 화학적 제조 방식으로 생산되는 대부분의 제품을 합성해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수년간 창저우는 편리한 교통, 탄탄한 제조업 기반 등 우위를 바탕으로 합성생물학 및 바이오 제조 산업 클러스터를 발전시켜 왔다.

지난 2023년에는 창저우 개발구에 난징사범대학 창저우 합성생물학 산업연구원이 설립됐다. "소규모 시험-중간 테스트-산업화 응용" 전 과정을 아우르는 파일럿 테스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린 부원장은 이곳을 선택한 이유로 지리적 이점, 방대한 응용 시장, 완비된 산업 기반을 꼽았다.

난징(南京)사범대학교 창저우(常州)합성생물학산업연구원에서 업무 중인 연구원들. (사진/신화통신)

샹화창(向華强) 창저우 헝타이창싱(恆泰常星)바이오테크산업발전회사 부사장은 창저우시가 정부-대학-기업의 "3자" 분업 구조를 통해 유망 프로젝트의 성장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창저우시 정부는 정책, 기금, 사업 집행을 담당하고 난징사범대는 기술 플랫폼과 과학 연구를 지원하며 회사는 인프라 개발·건설·운영을 맡는다.

창저우는 합성생물 산업 생태계를 기본적으로 구축한 상태로 그 클러스터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창저우시 합성생물 관련 기업은 240여 개, 규모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업의 생산액은 157억 위안(약 3조3천127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