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쯔강 기슭 창저우, "블랙 골드" 쏟아내는 탄소섬유 핵심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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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7-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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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중국 난징 7월25일] 양쯔강 기슭에 자리한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 중간과학기술(中簡科技·Sinofibers Technology)(이하 시노파이버)의 생산라인에서는 원사가 연신 공정을 거쳐 이동하고, 방사 휠이 질서정연하게 회전하는 가운데 산화·탄화로에서는 고온 공정이 이어진다. 그렇게 만들어진 검은 탄소섬유 롤이 생산라인에서 잇따라 완성된다.
탄소섬유는 항공·우주 분야의 핵심 소재로, 뛰어난 성능 덕분에 "블랙 골드"라고 불린다. 시노파이버가 생산하는 T1100급 탄소섬유는 직경이 머리카락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않지만 강도는 일반 강철의 6~7배에 달한다. 또 12K 탄소섬유 다발의 무게는 0.5g이 채 되지 않지만 수백㎏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다.

7월 초 시노파이버가 주도한 "습식 고성능 탄소섬유 제조 핵심기술 및 산업화" 프로젝트가 중국방직공업연합회가 실시한 과학기술 성과 평가를 공식 통과했다. 해당 기술은 종합적으로 국제 선도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중국산 습식 T1100급 탄소섬유의 고효율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관련 제품은 이미 항공우주 분야의 첨단 산업에 대량 적용되고 있다.
시노파이버의 기술 혁신은 최근 수년간 창저우가 산업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탄소섬유 기술 혁신을 추진해온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창저우 빈장(濱江)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창장(長江)삼각주 탄소섬유·복합소재기술혁신센터(CCIC)는 현재 창저우 탄소섬유 기업들의 핵심 기술 지원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CCIC는 2022년 설립됐으며, 현재 240여 명의 고급 기술 인력이 모여 있다. CCIC는 창업 지원과 기업 유치를 통해 "중커페이항(中科飛航)", "궁청푸차이(共成復材)" 등 7개 기업이 산업단지에 입주하도록 했다.

빈장경제개발구는 창저우 탄소섬유 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탄소섬유 산업사슬 관련 기업 64곳이 자리 잡고 있다. 유효 특허는 3천 건 이상이며, 이 가운데 발명특허는 800건을 넘는다. 지난해 탄소섬유 산업 생산액은 167억 위안(약 3조6천573억원)을 기록했다. 양쯔강 기슭의 창저우에서는 산업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탄소섬유 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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