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도 공장에서 찍어낸다...中 우시, "규모의 경제"로 띄운 상업용 우주항공 산업
Page Info
조회: 102회
작성일: 2026-07-22 18:28
content
[신화망 중국 난징 7월22일]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가 상업용 우주항공 산업의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양한 모델의 위성을 대량 생산하는 장쑤 궈위싱쿵(國宇星空)테크회사가 대표 주자다. 우시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위치한 이 회사에 들어서니 전통적인 공장의 시끄러운 소음 대신 제전복을 입은 기술진이 원격탐사 위성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전통적인 방식에서는 위성 한 대를 최종 조립해 테스트하기까지 주기가 약 3~4개월 걸렸지만, 저희 생산라인에서는 1~2개월로 주기를 단축했습니다. 일부 양산형 위성의 경우 이론상 빠르면 약 25일까지 가능합니다."
스창푸(石常富) 부사장은 웨이나싱쿵(微納星空·MINOSPACE) 상업용 위성 스마트 생산라인이 장쑤성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스마트화 수준이 가장 높은 위성 대량 생산 기지라고 소개했다. 연간 생산 능력은 150기 이상으로 설계됐으며, 광학 원격탐사, 합성 개구 레이더(SAR) 원격탐사, 저궤도 통신 등 다양한 위성을 생산할 수 있다.
"속도"는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일 뿐이다. 업계의 실질적 변화는 위성 제조 방식이 소량 맞춤형 제작에서 대규모 양산 체제로 전환됐다는 점이다.
스 부사장은 과거 단일 위성을 연구 제작할 때 설계부터 완제품 조립까지 전 과정이 맞춤형으로 진행돼 탑재체가 달라지면 위성 플랫폼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금은 플랫폼화·모듈화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위성 플랫폼과 탑재체를 분리해 하나의 생산라인에서 서로 다른 유형의 위성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이어 생산라인에 진동, 열진공, 전자파 적합성(EMC), 자기 테스트 등 전체 환경 테스트 설비를 함께 구축해 테스트 단계에서 대기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고 소개했다. 해당 생산라인은 올 1분기에 생산 테스트 단계에 들어갔으며 지금까지 여러 대의 위성이 출고돼 우주로 떠날 준비를 마쳤다.

비후이(畢輝) 난징(南京)우주항공대 교수는 중국이 위성 인터넷 등 우주 인프라 건설을 가속화함에 따라 위성 수요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여러 라인을 동시에 가동하더라도 위성 제조에 긴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이제 궈위싱쿵은 위성 제조를 "수공업 맞춤 제작품"에서 "어셈블리 라인 공산품"으로 전환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를 크게 끌어올렸다.
규모의 경제 효과는 "위성 제조" 방식의 변화뿐만 아니라 산업사슬 업·다운스트림의 긴밀한 연결에서도 드러난다. 완장(萬江) 우시하이테크산업개발구 과학기술공업정보화국장은 "우시하이테크산업개발구가 로켓·위성·성좌 네트워크·지상 단말기 등을 아우르는 전체 산업사슬을 구축했다"며 "상업 우주항공 분야 업·다운스트림 기업 30개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우시시 공업정보화국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상업용 우주항공 산업사슬 관련 기업 325개가 우시시에 운집했다. 그중 규모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업 52곳의 연간 매출은 144억8천만 위안(약 3조1천566억원)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