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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체가 로봇 실험장 中 선전, "휴머노이드 로봇 제1도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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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7-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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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중국 선전 7월8일] 선전(深圳)이 외골격 로봇과 휴머노이드 산업을 앞세워 "로봇 도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외골격 장비를 착용하고 전원을 켠 뒤 걸음을 떼면 마치 초능력을 얻은 듯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지커(極殼)테크(선전)회사에 들어서면 공상과학 영화 속 장면이 이미 현실이 됐음을 실감하게 된다. 한때 무겁고 값비쌌던 외골격 로봇은 훨씬 가볍고 저렴한 모습으로 일상에 스며들며 인간 움직임의 한계를 넓혀가고 있다.

쑨콴(孫寬) 지커테크 최고경영자(CEO)는 "회사는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수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야외 작업과 아웃도어 스포츠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며 "실버세대 등 신체 능력이 제한된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지커테크는 지난 2021년 설립 이후 5년 만에 소비자용 외골격 제품 분야에서 국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3일 선전(深圳) 지커(極殼)테크회사 직원이 외골격 인간-기계 협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커테크의 빠른 성장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회사가 위치한 선전시 난산(南山)구에서는 양타이산(陽臺山)과 탕랑산(塘朗山) 사이를 중심으로 "로봇 밸리"가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이곳에는 수많은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업계를 선도할 산업 역량도 빠르게 집적되고 있다. 난산구는 중국은 물론 세계적인 로봇 기술 혁신의 발원지이자 산업 응용 시범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쑨 CEO는 "이곳은 완비된 산업 자원을 바탕으로 제품화와 글로벌화를 빠르게 추진할 수 있다"며 "선전의 풍부한 녹지 환경은 자사 제품을 테스트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선전은 응용 시나리오를 적극 개방하며 도시 전체를 "로봇 실험장"으로 활용해 로봇 산업 발전의 인큐베이터이자 실전 무대로 키워가고 있다.

7만4천여 개에 달하는 로봇 산업사슬 관련 기업들은 활발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도 미래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글로벌 로봇 개발 제품·기종 선택 서비스센터에 전시된 체화지능 로봇.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선전의 로봇 산업 생산액은 2천426억 위안(약 54조5천84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혁신의 도시" 선전은 탄탄한 하드웨어 기반과 소프트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산업의 외연을 넓히며 "휴머노이드 로봇 제1도시"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