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둥성에 속속 모인 황허 유역 화물..."집 앞 수출" 시대 연다
Page Info
조회: 42회
작성일: 2026-06-30 17:40
content
[신화망 중국 지난 6월30일] 산둥(山東)성이 물류 인프라와 통관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황허(黃河) 유역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9일 산둥항구 닝샤(寧夏)회족자치구 인촨(銀川) 내륙항에서 화학 원료를 가득 실은 화물열차가 출발했다. 이 화물열차는 "인촨~칭다오(靑島)~나바쉐바" 국제 해상-철도 복합운송 노선을 따라 이동해 18일 후 인도 나바쉐바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폴리염화비닐(PVC), 스판덱스 원사, 디시안디아미드, 화학 원료...황허 유역의 화물이 산둥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그 배경에는 "내륙항+해상-철도 복합운송+슈퍼 부두"를 결합한 물류 시스템이 있다. 이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집 앞에서 해외로 나가는 길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산둥성 허쩌(菏澤)시에 있는 산둥 다츠(達馳)전기회사의 쑹청차이(宋成才) 부사장은 산둥 일부 지역에 해관(세관) 감독관리 작업장이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변압기 등 수출 제품을 집 가까이에서 통관, 검사, 반출까지 모두 마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컨테이너 한 개당 400위안(약 9만원) 이상을 절감했고 운송 비용도 약 70% 낮아졌다"고 말했다.
산둥항구는 전국에 총 56개의 내륙항을 배치하고 109개 해상-철도 복합운송 노선을 개통했다. 지난해 해상-철도 복합운송 물동량은 460만TEU를 넘어섰다. 화물은 내륙항에서 통관 절차를 마치면 하나의 운송서류만으로 최종 목적지인 항구까지 바로 운송 가능하다.
산둥성은 인프라 배치 가속화와 함께 통관 절차도 최적화하며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산둥 린칭(臨清)에서는 "한 번의 신고·검사·반출" 방식을 통해 베어링 등 화물이 항구에 도착해 선적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반나절로 단축됐다. 칭다오(青島)시 시하이안(西海岸)신구에서는 예약 및 현장 방문이 필요없는 통상구 검사 모델을 모든 수출 화물에 확대 적용해 통상구 수출 검사 효율을 약 40% 높였다.
이 같은 절차 최적화는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효율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황푸리(黃福力) 창거(長葛)시 헝얼츠예(恆爾瓷業)회사 대표는 "예전에는 보세운송 통관을 하려면 여러 종류의 서류를 작성하고 여러 부서를 직접 찾아다녀야 했다"며 "지금은 "단일 창구"를 통해 한 번만 신고하면 시스템이 보세운송 통관과 말소, 반출 절차를 자동으로 처리해 데이터를 대신 움직이게 하고 기업은 발품을 덜 팔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외지 통관"에서 "집 앞 수출"로의 변화는 단순히 통관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산둥 황허 유역의 대외개방 발전 구도가 새롭게 구축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처럼 황허 연안 육상·해상 대통로가 끊임없이 원활해지면서 황허 유역 개방형 경제의 발전 가능성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 이전글
월드컵 특수 만난 "야간 경제"...中, 여름밤 소비 시장 선점 나서 2026.06.30 17:46 - 다음글
中 신장(新疆) 면화 산업, 우수 품질 앞세워 중앙아시아 시장 확대 2026.06.30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