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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기술이 모인다...中 "헝친·마카오" 일체화 발전, 일상과 산업 미래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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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6-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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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친(橫琴) 방향에서 드론으로 내려다본 마카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중국 광저우/마카오 6월23일] 헝친(橫琴)과 마카오 간 협력이 심화되면서 지역 통합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시 헝친에 거주하는 의사 먀오융루이(繆永銳)는 매일 아침 마카오에 있는 병원으로 향한다. 최근 그는 출근 시간을 10분 앞당겼다.

"요즘은 아침 8시 20분에 집에서 출발하면 병원까지 30~40분 정도 걸려요. 최근 1~2년 동안 헝친에 자리를 잡은 마카오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출근 시간도 늘었어요."

먀오 씨는 "친아오(琴澳, 헝친-마카오) 협력이 자신에게 "1+1>2"의 효과를 가져다 줬다"며 "국제적인 시야를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자원을 얻고 풍부한 임상 사례를 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4년 3월 1일 헝친(橫琴)∙웨아오(粵澳, 광둥-마카오) 심층합작구는 "분선 관리" 제도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헝친과 마카오 간 화물 통로는 개방되고 인구 이동은 더 편리해졌다. 차오진펑(曹晉鋒) 합작구 집행위원회 부주임은 "분선 관리가 시작되면서 합작구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짚었다. 차오 부주임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합작구의 일일 평균 유동 인구는 26만 명을 넘어섰다. 일일 평균 출입경 통관 차량은 약 1만2천 대(연대수, 이하 동일)에 달했으며, 그중 마카오 단일 번호판 차량은 70%에 육박했다.

올 들어 친아오 일체화 발전이 탄력을 받고 있다. 헝친 해관(세관)에 따르면 이달 13일 기준 헝친 통상구에서 검사를 거쳐 통과된 출입경 차량은 200만 대를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42.4% 급증했다. 그중 마카오 단일 번호판 차량은 132만 대에 근접하며 42.3% 늘었다.

"화물, 인력, 물품, 자금, 정보 등 각 요소가 친아오 두 지역에서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이동하고 있으며 인구·물류·자금 흐름도 원활해졌습니다." 차오 부주임의 말이다.

이 밖에 합작구는 "아오친(澳琴, 마카오-헝친) 인재 카드"를 출시하고 일부 직업 종사자의 전문 자격을 상호 인정해 주는 등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친아오 협력에 힘입어 하이테크 산업도 급속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톈무허(天沐河) 부근의 한 "무인" 테스트장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지도를 가볍게 터치하기만 하면 은회색 무인 선박이 강변에서 지정된 위치로 이동한다. 선박 탑승객이 커피 배달을 주문하면 드론이 선박 지붕까지 커피를 운송해 준다.

지난 4월 24일 헝친 통상구를 차례로 통과하는 관광객들. (사진/신화통신)

수전제(舒振傑) 헝친 전공간 스마트 무인시스템 총설계사는 육해공 전 영역을 아우르는 스마트 무인시스템이 헝친에서 우선적으로 시범 적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율주행 ▷무인 배송 ▷스마트 유람선 등 여러 응용 시나리오에 대한 테스트가 헝친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마카오와 협력해 크로스보더 드론 물류 배송을 위한 시나리오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