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는 로켓, 북부는 위성 中 베이징, 글로벌 상업 우주항공으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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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6-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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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6월19일] 베이징의 상업 항공우주 기업들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클러스터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얼마 전 베이징 란젠(藍箭)항공우주테크가 개발한 주췌(朱雀) 2호 개량형 야오(遙)-6 운반로켓이 발사됐다. 신규 위성 2개가 로켓에 실려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 민간 항공우주 기업들이 거둔 최신 성과 중 하나로, 급성장하는 베이징의 상업 항공우주 산업이 혁신 기업들을 끌어들이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정치·문화의 중심지로만 알려졌던 베이징은 상업 우주비행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그중 북부의 하이뎬(海淀)구가 앞장서서 변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뎬구는 위성 설계 및 페이로드 개발부터 위성 운영 및 데이터 응용에 이르기까지 전체 가치 사슬을 아우르는 1천억 위안(약 22조4천억원) 규모의 상업 항공우주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그 대표 사례로 베이징 궈뎬가오커(國電高科)테크를 꼽을 수 있다. 얼마 전 이곳 기업은 전국 최초로 위성 사물인터넷(IoT) 사업 상용 시험 자격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향후 2년 동안 위성 인터넷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궈뎬가오커는 이미 저궤도 IoT "톈치(天啟) 위성군 1기"를 구축했다. 뤼창(呂強) 궈뎬가오커 회장은 "톈치 1기 구축을 계기로 IoT 응용 시나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소비자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하반기 2기 구축을 시작하고 오는 2028년까지 위성을 추가 발사해 전 세계를 커버하는 위성군을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뎬구에 둥지를 튼 상업 항공우주 기업 및 기관은 200여 개에 달한다. 더불어 중국 상업 위성 가운데 3개 중 1개가 이곳에서 제작되고 있으며, 전국 총괄 위성 설계자 및 시스템 엔지니어 중 60%도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이뎬구는 상업 항공우주를 5대 전략적 신흥산업 중 하나로 지정했다. 또한 앞으로 5년간 우주·항공·지상·해상 통합 위성 통신, 우주 기반 컴퓨팅 인프라, 실시간 원격 감지 위성, 우주 관광 등 첨단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 약 54만㎡ 규모의 베이징 위성 타운 핵심 구역이 올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는 ▷위성 연구개발(R&D) ▷위성 운영 ▷공간 데이터 응용 ▷위성 인재 커뮤니티 4개 영역과 함께 전시, 교류, 인큐베이션을 위한 3개의 센터가 들어선다. 벌써 약 50개의 상업 항공우주 기업이 이곳 시범 지구에 정착했다.
장광밍(張光明) 하이뎬구 부구장(부구청장)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지는 300억 위안(6조7천200억원) 규모의 과학기술 성장 기금 및 과학기술 성과 전환 기금을 설립했으며 공공 테스트 서비스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장 부구장은 하이뎬구가 오는 2030년까지 상업 항공우주 분야에서 연간 1천억 위안 이상의 산업 매출을 달성해 세계를 선도하는 상업 항공우주 산업 클러스터 구역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발사체 산업의 거점인 베이징 남부 이좡(亦莊) 지역은 "로켓 거리"를 중심으로 수십 개의 업·다운스트림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베이징은 "남부 로켓, 북부 위성"이라는 상호 보완적 환경을 조성해 성장 동력을 유지하고 공급사슬을 완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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