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의 질주...전 세계를 누비는 中 전동 오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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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6-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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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중국 난징 6월10일]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 야디(雅迪) 해외마케팅 부서 책임자인 왕하오(王昊)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해외 출장이 잇따르고 해외 주문은 계속 쏟아지고 있다. 바로 중국산 전동 오토바이 덕분이다.
이미 중국 거리 곳곳에 보급된 이 전기이륜차는 기름이 필요 없고, 속도와 주행거리가 보장된다. 국제 에너지 공급이 불안정해지자 유가가 상승하면서 해외 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가 자체 설계한 고속 전동 오토바이의 주행 가능 거리는 129㎞에 달합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100㎞로 유럽 시장에서도 "히트 상품"으로 통하죠." 왕하오는 해당 전동 오토바이의 해외 주문이 이미 10월까지 밀려 있다고 말했다.
왕하오에 따르면 야디의 제품은 이미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또한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에 현지 생산을 실현했으며 유럽 여러 나라에 판매 및 서비스 지점을 배치하고 있다. 올 1분기 야디의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0% 급증했다.
관련 통계 역시 이 같은 열풍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전기이륜차 수출량은 2천670만 대를 돌파했으며 수출액은 68억2천900만 달러에 달했다. 올 1분기 수출량은 약 72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2% 증가했다.
이러한 인기 뒤에는 강력한 산업사슬이 뒷받침하고 있다. 야디가 위치한 우시시 시산(錫山)구를 예로 들면, 반경 50㎞ 내에 전국 대부분의 유명 전기이륜차 기업들이 모여 있다. 이곳은 중국 최대의 완성차 연구개발(R&D) 및 생산 기지이자 부품 집산지로 매년 1천500만 대 이상의 전기이륜차를 생산하고 있다.

우시 해관(세관)에 따르면 현지 전기이륜차 수출은 9년 연속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 증가율은 전국 유사 상품보다 무려 14%포인트 늘었다. 올 1~4월 기준, 시산구의 전기이륜차 산업 수출액은 2억8천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했다.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산구는 전기차 산업 고품질 발전기금을 특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주로 ▷배터리 기술 및 소재 ▷완성차 제조 및 부품 ▷충전 및 배터리 교환 인프라 ▷스마트 네트워크 기술 등 핵심 분야에 투자될 방침이다.
중국 전기스쿠터는 특히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왕하오는 "현지 공장 설립뿐만 아니라 방수 기능 강화, 충격 흡수 시스템 강화 등 제품의 적합성도 높이고 있다"면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국가에서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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