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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보다 100배 빠르다...中, AI로 황사 정밀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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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6-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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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3일 간쑤(甘肅)성 아커싸이(阿克塞)하싸커(哈薩克)족자치현 쿠무타거(庫姆塔格)사막에서 사막화 방지용 모래 장벽 자재를 운반하는 트랙터.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중국 란저우 6월8일] 중국이 인공지능(AI) 에어로졸 기상예보 모델(AI-GAMFS)로 정밀한 황사 예보를 시행하면서 황사에 따른 악영향을 크게 완화하고 있다.

기존 예보 모델은 기상 요소를 에어로졸과 분리해 계산했다. 여기서 에어로졸이란 황사, 초미세먼지(PM2.5), 연기 등 대기 중에 부유하는 미세 고체 입자 또는 액체 방울을 의미한다.

구이커(桂柯) 중국기상과학연구원 부연구원은 "에어로졸 예보는 일기예보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계산 비용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여러 에어로졸 오염원, 복잡한 화학적 변화, 기상관측시스템과의 다각적 상호작용을 동시에 분석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AI의 응용으로 대기 중에 떠 있는 에어로졸 입자를 기온·풍속·기압과 같은 기상 요소와 통합된 시스템 아래 동적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이 대기의 변화를 더욱 정밀하게 시뮬레이션해 기상 예보의 정확도를 극적으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의 수치 예보 방식은 대형 슈퍼컴퓨터 클러스터를 이용해 복잡한 물리식을 계산하기 때문에 하루에 단 몇 번의 글로벌 예보를 시행하는 데도 몇 시간이 소요되곤 했다. 하지만 AI 모델은 GPU(그래픽 처리 장치)에서 실행돼 단 36초 만에 글로벌 예보를 생성할 수 있다. 기존보다 무려 100배 이상 빠른 속도다.

돤하이샤(段海霞) 중국기상국 란저우(蘭州)가뭄기상연구소 수석 전문가에 따르면 연구소는 지난해 말 이후 해당 모델을 이용해 중국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10여 차례의 대규모 황사를 정확하게 예측했다.

현재 AI-GAMFS는 중앙기상대와 간쑤(甘肅)성, 산시(陝西)성 등 10개 이상 성(省)급 기상 부서에 배치됐으며 재난 경보를 알리는 중국기상국의 "마쭈(媽祖·MAZU)" 대국민 조기 경보 플랫폼에도 도입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