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지붕부터 고가교까지...中 녹색 전환 이끄는 "태양광 혁신"
Page Info
조회: 88회
작성일: 2026-06-08 17:10
content
[신화망 중국 시안 6월8일] "태양광 은행"이 된 농가 지붕, "태양광 모자"를 쓴 도시 고가교, "탄소 제로 공장"으로 변신한 고속도로 휴게소...중국의 태양광 응용 시나리오가 농촌 주택, 도시 건축물, 교통망 등에 깊이 스며들며 중국의 녹색·저탄소 전환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 웨이자이(魏寨)촌에 들어서면 민가 지붕마다 일렬로 펼쳐진 태양광 패널이 눈길을 끈다.
현지의 한 주민은 "예전에는 겨울철 난방비로 3천600위안(약 81만원) 이상을 써야 했지만 이제는 태양광이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녹색 전력 덕분에 난방비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조 시간이 충분해 태양광 산업 발전에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 시안은 수년간 현지 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농촌진흥 시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민가 지붕에서 고속도로 교량에 이르기까지 중국 태양광 시설의 응용 시나리오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말 시안 도심에 개통된 한 고가교에는 약 9천600㎡ 규모의 "태양광 모자"가 씌워졌다. 이 설비는 매년 약 195만㎾h(킬로와트시)의 청정 전력을 생산해 연간 1천900t(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도시 교량뿐만 아니라 중국 각지의 고속도로에서는 요금소, 휴게소 지붕 등 방치된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시설을 대규모로 배치함으로써 교통 인프라의 유휴 공간을 녹색 생산 역량을 갖춘 거점으로 바꾸는 데 힘쓰고 있다.
산시성 메이(眉)현 고속도로 휴게소의 지붕, 주차장 차양막, 유휴 부지 등에는 짙은 파란색 태양광 패널이 가득 설치돼 있다. 최근 운영에 들어간 이 "풍력·태양광·에너지저장 다중에너지 상호보완 일체화 제로탄소 스마트 휴게소"는 연간 발전량이 259만㎾h에 달하며 24시간 녹색 전력을 공급한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산시성 고속도로 구역 분산식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의 월간 발전량은 1천485만4천600㎾h에 달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4년 11월 초 처음 전력망에 연결돼 발전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억㎾h 이상의 발전량을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약 8만3천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한편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쿠부치(庫布其)사막 일부 지역에서는 "태양광+사막화 방지" 모델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농목민들은 태양광 패널 아래에서 닭을 사육하거나 토마토·감자 등 농작물을 재배하며 과거의 불모지를 "보물단지"로 바꾸고 있다. 이처럼 농촌에서는 태양광 응용 시나리오가 확장됨에 따라 "태양광+농업", "태양광+관광" 등 새로운 업종이 발전하고 있다. 농촌 산업 발전에 녹색 동력을 불어넣고 주민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 일조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태양광 응용이 확대된 배경에는 중국 태양광 전체 산업사슬에 걸친 기술의 빠른 세대교체가 있다. 중국의 태양광 발전 설비용량은 중국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30%를 차지한다. 이는 세계 태양광 설비 전체 규모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태양광 설비의 빠른 증가는 중국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으며 전력 에너지 소비의 "녹색 함량"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 이전글
공장 맞아? 숲·호수 품은 산업단지...中 제조업, "녹색 전환" 속도전 2026.06.08 17:11 - 다음글
中 경제브리핑...5월 외환보유액 3조4천422억 달러 外 2026.06.08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