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me 뉴스 경제

직접 로봇 훈련하고 함께 축구하고...中 로봇 산업 성장에 현장체험학습 "러시"

Page Info

조회: 126회

작성일: 2026-06-05 16:58

content

[신화망 베이징 6월5일]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중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현장체험학습"이 새로운 교육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의 최전선에는 베이징이 있다. 지난 5월 16일 스징산(石景山) 휴머노이드 로봇 데이터 훈련 센터는 과학기술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시작했다. 문화, 관광, 과학기술, 산업, 창의성을 융합해 몰입형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곳은 연간 600만 개 이상의 데이터 샘플을 생산하는 면적 1만㎡ 이상의 중국 최대 훈련 센터로, 학생들은 "견습 트레이너"가 되어 데이터 수집과 로봇 제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지난 5월 2일 저장(浙江)성 진화(金華)시의 과학기술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한 어린이가 함께 춤을 추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휴머노이드 및 사족보행 로봇으로 유명한 위수(宇樹)테크(Unitree Robotics)가 위치한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역시 창의적인 과학기술 탐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항저우의 해양공원에 조성된 체화지능 로봇 탐색·체험센터는 해양 전시와 300대 이상 첨단 로봇이 결합된 공간이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로봇개를 조종하고 로봇 축구 경기를 하며 인공지능(AI) "친구"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풀스택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의 선두 주자 중칭(眾擎)로봇테크(EngineAI Robotics)가 소재한 선전(深圳)은 "어린이 눈으로 보는 스마트 제조"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AI, 로봇, 반도체 등 분야에서 80개의 첨단 산업 견학지를 선정해 운영 중이다.

또한 중칭로봇테크는 융합교육혁신센터(STEMHUB)와 파트너십을 맺고 회사의 SA01 휴머노이드 로봇 모델을 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육 현장에 도입했다. STEMHUB는 첨단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의 연구와 실천에 주력하는 지역 혁신 플랫폼이다. 양측이 공동 개발한 STEM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직접 프로그래밍을 하고 휴머노이드 로봇과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들은 폭발적인 속도로 성장하며 규모를 확대해 가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산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2월 17일 쓰촨(四川)성 메이산(眉山)시 펑산(彭山)구의 한 중학교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스마트 로봇개. (사진/신화통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대표되는 체화지능 산업은 연간 50% 이상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2035년에는 그 시장 규모가 1조 위안(약 22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 통계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수는 150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는 체화지능을 국가 전략적 우선순위에 두고 핵심 기술 개발과 산업 표준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