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족형 체험관광 뜬다...조류 관찰·농사·과학 체험이 이끄는 신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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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6-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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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중국 상하이 6월3일] 조류 관찰, 농사 체험, 과학 실험...가족형 체험관광에 지갑을 여는 중국 가정이 늘고 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속담은 조류 관찰에도 적용됩니다. 날이 막 밝아오는 이른 아침이 새 관찰에 가장 적합한 시간대입니다. 먹이를 찾기 쉬운 이때가 새를 발견할 확률도 훨씬 높기 때문이죠." 상하이 푸싱(復興)공원에서 조류 관찰 활동을 진행하는 "도시 황야" 스튜디오의 저우인(周寅)의 설명이다.

설명이 끝나자 어린이 20명과 학부모들은 저우인의 안내에 따라 조류 관찰에 나섰다. 공원에는 나무가 울창했고, 새소리가 여기저기서 이어졌다. 눈을 크게 뜨고 새를 찾다 발견하면 망원경으로 초점을 맞춰 자세히 관찰하고 사진을 찍었다. 그다음 조류 도감이나 앱(App)으로 새의 종류를 확인했다.
6세 아이를 데리고 조류 관찰에 나선 한 학부모는 "과학 지식도 배우고 자연에서 아이와 함께 하는 이런 활동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2025년 말 기준 상하이에서 발견된 야생 조류는 총 543종이다. 최근 수년간 많은 가정에서 조류 관찰 활동에 참여함에 따라 상하이자연박물관, 상하이야생동물원 등 여러 전시관과 관광지는 "조류 관찰+과학지식 보급"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5~6월을 맞아 상하이의 많은 농장에서는 다양한 농사 체험 활동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상하이 과학기술관에서는 "아르키메데스와 왕관" 실험을 재현하거나 "바늘구멍 사진기" 원리를 탐구하는 과학실험 캠프가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국 여행 플랫폼 퉁청(同程)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29일~6월 1일 집 근처 당일 또는 반나절 체험학습 여행 상품 구매 열기는 이전보다 120% 이상 증가했다. "자연 탐구"와 "문화 전승" 두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농사 체험, 계곡 트레킹, 문화·박물관 과학지식 보급 프로그램 등이 각광을 받았다.
다이빈(戴斌) 중국관광연구원 원장은 올 들어 중국 내 여러 지역에서 봄·가을 방학을 시범 시행하고 유급휴가 사용을 권장함에 따라 가족 단위의 관광·레저 상품이 갈수록 다채로워지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 서비스 경제의 새로운 성장 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