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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집+AI"가 이끄는 새 기회...中 엘리베이터 "기존 설비 최적화"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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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6-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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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제17회 중국 국제 엘리베이터 박람회" 현장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중국 선전 6월2일] "제17회 중국 국제 엘리베이터 박람회"가 최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서 열렸다.

펑둥빈(彭東斌) 히타치 엘리베이터(중국)회사 부사장은 "향후 5년간 중국 엘리베이터 업계의 가장 큰 기회는 결국 도시 재생에 있다"며 "고령친화 개조, "좋은 집" 건설, 스마트시티 조성 등이 추진되는 가운데 우리의 과제는 시스템 역량을 바탕으로 이러한 복합적인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엘리베이터 생산 대국인 중국의 시장 수요는 "양적 확대"에서 "기존 설비 최적화"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통계에 따르면 중국 엘리베이터 보유량은 1천200만 대를 넘어섰으며 그중 운행 기간이 15년 이상인 노후 엘리베이터는 110만 대를 웃돈다. 이에 따라 노후 주거단지의 엘리베이터 신규 설치와 기존 설비 업그레이드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좋은 집" 건설이 중국 정부업무보고에 포함된 데 이어 올해는 관련 정책이 한층 구체화되면서 안전하고 쾌적하며 녹색·스마트한 주거 환경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엘리베이터 역시 "기본 옵션"을 넘어 주거 품질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혼잡 시간대 엘리베이터 평균 대기 시간은 22% 줄었고 한 대당 연간 절전량은 2천500킬로와트시(kWh)를 넘어섰다. 또한 전기자전거(오토바이) 탑승이나 어린이 단독 탑승, 반려동물 목줄 끼임 등 위험 상황도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 20일 "제17회 중국 국제 엘리베이터 박람회"에 전시된 엘리베이터를 휴대전화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프란츠 엘리베이터 전시부스에서는 엘리베이터 갇힘, 노인 넘어짐 사고, 고장 등을 재현한 시연이 진행됐다. 프란츠 시스템은 밀리미터파 레이더 모니터링과 능동형 어린이 잠금장치, 스마트 조명 제어, 사물인터넷(IoT) 기반 원격 대응 등의 핵심 기술을 통해 "수동 방어"에서 "능동 보호"로의 전환을 구현했다.

중국 엘리베이터 업계는 기존 시장의 고품질 수요에 직면해 "인공지능(AI)+로봇+디지털 빌딩"의 크로스보더 융합을 통한 전 생애주기의 스마트화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유비텍(UBTECH, 優必選)과 히타치가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공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2(Walker S2)"를 엘리베이터 제조 현장에 도입했다. 또한 유지보수 분야에서는 히타치 엘리베이터가 구축한 클라우드 서비스 센터가 45만 대 이상의 설비와 연결돼 있으며 600여 개 AI 사전 진단 알고리즘을 통해 엘리베이터 운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중국 엘리베이터 산업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단계"에서 "좋은 엘리베이터와 좋은 주거 환경"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단일 설비 중심에서 스마트 빌딩 생태계 중심으로 산업 구조도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