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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재해석...中 Z세대, 문화 산업 혁신의 새로운 페이지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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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5-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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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5월29일]오는 2030년 중국 14~35세 인구가 약 3억5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술 혁신, 산업 전환, 문화 창의성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서 청년 세대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얼마 전 20대 작가 왕화이위(王懷譽)의 웹소설 "아불시희신(我不是戲神)"이 6천6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소설에는 중국 전통 희극, 사자춤, 쑤저우(蘇州) 자수 등 무형문화유산 요소가 담겨 있다.

왕 작가는 수년간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해온 온라인 문학 장르에 전통문화 요소를 접목한 젊은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는 앞서 다른 작품에서도 1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이끌어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젊은 세대가 웹소설, 애니메이션, 패션,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전통문화를 새롭게 발견 및 해석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18일 산둥(山東)성 더저우(德州)시 한 영화 세트장의 숏폼 웹드라마(숏드라마) 촬영 현장. (사진/신화통신)

리하오(李昊) 문화학자는 운명에 맞서는 서사와 의협 정신, 절제되면서도 강렬한 감정 표현 방식이 중국 특유의 정서를 담아내면서 중국 온라인 문학이 전 세계적으로 공감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오리지널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130만 명을 넘어섰으며 200만 건 이상의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해외 시장 매출액은 56억4천만 위안(약 1조2천520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문학뿐만 아니라 문화 기업에도 비슷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쑤저우 출신 청년 기업가인 스이(施意)는 송나라 비단을 재해석하며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고 있다. 

스이는 쑤저우 실크박물관의 "디지털 패턴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아 구름, 덩굴, 화조(花鳥) 등 고전 문양을 선별해 핸드백, 쿠션, 노트는 물론 티 테이블 등 다양한 제품에 접목했다.

지난해 10월 26일 상하이시에서 열린 문화 축제 기간 중국풍 의상을 입은 어린이들이 코스프레 대회에 참가했다. (사진/신화통신)

스이의 맞춤 양복점은 연간 매출이 500만 위안(11억1천만원)에 육박하는 실크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최근 그는 고대 중국 여성들이 폴로 경기를 하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실크 브로치를 제작했다. 해당 브로치 컬렉션은 프랑스 파리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중국의 문화콘텐츠 산업도 몸집을 불리고 있다. 지난 2024년 중국의 문화콘텐츠 산업 규모는 999억8천200만 위안(22조1천960억원)으로 7.98% 확대됐다. 문화 지식재산권(IP) 관련 제품도 수년 동안 높은 판매고를 기록해 왔다. 봉황 문양 냉장고 마그넷의 연간 판매량은 100만 개를 돌파했으며, 둔황(敦煌)을 모티브로 한 게임 스킨은 4천만 개 이상 팔렸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