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농업에서 자율주행까지...中 지난해 위성 항법 산업 생산액 138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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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5-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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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5월20일] 중국의 베이더우(北斗) 위성항법시스템(BDS)이 산업 전반에 스며들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8일 발표된 "2026 중국 베이더우 시공간 산업 발전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위성 항법 산업의 총생산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4% 증가한 6천290억 위안(약 138조3천800억원)을 기록했다.
백서는 현재 중국 위성 항법 산업이 BDS에 모바일, 실내 측위, 인공지능(AI) 등 전방위 첨단 기술을 융합한 "시공간 산업"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우주·지상 일체화, 심리스 커버리지, 스마트화 등을 특징으로 한다.
장후이펑(張輝峰) 중국위성항법측위협회 회장은 "디지털 경제가 고속열차라면 베이더우는 그 열차의 "철로"이자 "시간표"와 같다"고 말했다. 그는 베이더우가 단순히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언제,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지"까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업 분야에선 "베이더우+사물인터넷(IoT)/원격감지"의 일체화 스마트 농업 체계가 구축됐다. 이를 통해 헤이룽장(黑龍江)의 무인 농기계는 지난해 봄갈이 작업에서 오차 범위 2.5㎝ 이내의 정밀도를 구현하고 작업 효율을 30% 이상 끌어올렸다.
교통 분야와 관련해 베이더우는 5G와 관성항법 기술의 융합을 실현했다. 이는 톈진(天津)항 및 닝보(寧波)저우산(舟山)항 무인 컨테이너 트럭의 정밀 운전을 지원함으로써 항구 작업 효율을 30% 이상 향상시켰다.
에너지 분야의 경우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신장(新疆) 타청(塔城)전력공급회사가 "베이더우+드론" 모델로 송전선로 순찰을 전개하며 순찰 인력 부족 문제를 크게 완화했다.

베이더우는 대중 소비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일상생활 속에 깊이 스며들고 있다. 베이더우 서비스는 차량 호출, 배달 주문, 맛집 검색 등에 두루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베이더우 기능이 탑재된 각종 단말기 제품의 사회 총보유량은 22억 대/세트(스마트폰 포함)를 넘어섰다. 베이더우 위치측정 기능을 지원하는 웨어러블 기기 보유량은 1억6천만 대를 돌파했으며, 베이더우 위치확인·내비게이션 기능을 갖춘 차량용 장비가 1억 대 이상 승용차에 탑재돼 자율주행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베이더우 시공간 산업과 관련된 기업·공공기관의 수는 3만 개를 넘어섰고 종사자 규모는 200만 명에 육박했다.
백서에 따르면 베이더우 시스템 서비스 및 관련 제품은 이미 140여 개 국가(지역)로 수출되고 있다.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의 경우 관련 응용 성과 및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58%에 달한다. 페루 찬카이항의 스마트 항구, 아프리카의 정밀 농업 등은 베이더우 기술이 적용된 구체적인 사례다.
올해 전국 양회 기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계자는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기간 베이더우 규모화 응용 프로젝트를 꾸준히 시행해 5년 내에 베이더우 산업 규모를 1조 위안(220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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