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도 반한 나비 파이...中 상하이 100년 노포 명성 잇는 20대 파티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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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5-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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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중국 상하이 5월5일] 올 초 상하이 예원(豫園)에 위치한 "라오쯔하오(老字號·오래된 전통 브랜드)" 뤼보랑(綠波廊)이 후뎨쑤(蝴蝶酥, 나비 파이)로 유명세를 떨쳤다. 지난 1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예원을 방문했을 당시 후뎨쑤 한 박스를 48위안(약 1만300원)에 구매하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큰 화제를 모은 것이다. 영국 총리가 "픽"한 뤼보랑의 디저트팀에는 20대 파티시에 뤄위안성(羅元晟)이 있다.
뤄위안성은 지난 2018년 제과 전공으로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뤼보랑에 입사해 지금까지 8년간 근무했다. 그가 소속된 디저트팀의 파티시에 중 절반 가까이가 20대로 전해졌다.
"팀원 모두 여러 종류의 디저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올라운더인 셈이죠." 뤄위안성은 신제품 연구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머 총리가 다녀간 후 후뎨쑤의 판매 열기는 뜨거웠다. 뤼보랑의 통계에 따르면 당시 이틀간 1만 개 가까이 판매됐으며 당일에는 매진을 기록했다.
"예전에는 한 번에 일정량을 만들면 됐지만 이제는 점심때쯤 매진되면 추가 제작에 들어갑니다." 매일 새벽 디저트팀의 작업실은 뤼보랑에서 가장 먼저 불을 밝힌다. 팀원들은 주문량과 고객 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유동적으로 조절한다고 전했다.
후뎨쑤가 인기를 끌면서 후루쑤(葫蘆酥), 짜오니쑤(棗泥酥), 링바오쑤(拎包酥) 등 이곳의 다른 무형문화유산 디저트도 주목받고 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늘었다. 뤄위안성은 "후뎨쑤 덕분에 더 많은 사람이 뤼보랑을 알게 되고 이렇게 많은 전통 디저트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중국 전통 음식 문화를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예원문화음식그룹의 소개에 따르면 지난 1921년에 문을 연 뤼보랑은 105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과거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다수 국가의 주요 정계 인사들이 방문하면서 "국가 원수 레스토랑"이라 불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뤼보랑은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정상회의 등 주요 행사에서 메인 테이블의 디저트를 맞춤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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