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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충칭 푸링구, 생산성 서비스업으로 산업 고도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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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4-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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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중국 충칭 4월28일] 충칭(重慶)시 푸링(涪陵)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위치한 자차이(榨菜·절임채소의 일종) 산업발전센터에 들어서면 대형 모니터에 생산·판매 데이터와 재배 모니터링 화면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이와 함께 밭의 채소부터 식탁 위 아삭한 자차이까지 이어지는 전체 산업사슬 흐름도 한눈에 파악된다.

자차이는 푸링구 지역 농업을 떠받치는 핵심 산업이다. 지난해 푸링구의 자차이 원료인 칭차이터우(青菜頭) 재배 면적은 약 495㎢, 생산량은 191만t(톤)을 기록했다. 전체 산업사슬 생산액은 165억 위안(약 3조5천805억원)을 넘어섰다.

백 년 역사의 자차이 산업이 전통적 한계를 넘어 고품질 발전의 길로 나아가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충칭(重慶)시 푸링(涪陵)자차이(榨菜·절임채소의 일종) "산업 브레인" 화면. (취재원 제공)

재배 측면에서는 농가는 날씨에 의존했던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 "재배 도우미"를 통해 인공지능(AI) 병해충 진단, 종자 추천, 가격 예측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예약 구매" 기능 도입으로 도착 즉시 판매·정산이 가능해지면서 구매 효율이 50% 이상 높아졌다.

자차이 "산업 브레인"의 성과는 생산성 서비스업을 통해 산업의 전환∙업그레이드를 추진해온 푸링구 현재를 잘 보여준다. 푸링구는 자차이 산업을 넘어 충칭의 대표적인 공업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제조업이 지역총생산(GR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경제 성장 기여율도 66%를 웃돈다.

최근 수년간 푸링구는 스마트화·녹색화·융합화를 견지하며 생산성 서비스업과 첨단 제조업의 심도 있는 결합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106개의 스마트 공장을 육성하며 충칭시 2위를 기록했으며, 녹색 공장 60개를 조성해 생산액 1천360억 위안(29조5천119억원)을 달성했다. 푸링경제기술개발구는 국가급 녹색 산업단지로 지정됐으며 생산성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도 서비스업의 절반을 넘어섰다.

생산성 서비스업의 전문화·첨단화 발전은 전통 산업에 활력을 더하는 동시에 신흥 산업의 성장도 뒷받침하고 있다.

 충칭 젠펑(建峰)공업기술서비스회사 잠비아 화학비료 프로젝트 원료 투입 시험 가동 현장. (취재원 제공)

푸링 바이타오(白濤)공업단지에서는 젠펑(建峰)공업기술서비스회사 기술팀이 잠비아 화학비료 프로젝트에 원격 운영·유지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젠펑은 공업 기술 서비스에 특화된 생산성 서비스 기업으로 해당 분야에 꾸준히 집중해오며 국가급 하이테크기업이자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젠펑 책임자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러시아 등 14개국 16개 프로젝트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출은 10억 위안(2천17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공업 디지털화 인큐베이팅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며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기술 인큐베이터와 인재 양성, 맞춤형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링구는 생산성 서비스업을 바탕으로 신산업·고부가가치 중심의 전환을 이어가며 혁신을 고품질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체인 리더" 기업을 중심으로 첨단 소재 산업을 2천억 위안(43조4천억원) 규모로 육성하고 1천억 위안(21조7천억원)급 스마트 커넥티드 신에너지차 부품 산업 클러스트를 조성했다.

또한 "시나리오 개방+펀드 연계+지분 투자"를 결합한 투자 유치 방식을 도입해 올 1분기에만 53개 프로젝트를 집중 체결했다. 총 투자 규모는 392억4천만 위안(8조5천150억원)에 달한다. 그중 생산성 서비스업 관련 프로젝트는 12개로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