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와 원해로 뻗어간다...中 해상 풍력발전, 2030년 1억㎾ 돌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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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4-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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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4월28일] 중국이 여러 첨단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통해 발전 용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풍력발전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올 들어 중국 연해 지역 곳곳에서는 다수 핵심 해상 풍력 프로젝트가 가동을 시작하거나 착공에 들어갔다.
◇급성장하는 中 해상 풍력발전
광둥(廣東)성 양장(陽江)시 해안에 위치한 중국화뎬(華電·CHD)그룹이 맡은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소가 착공됐다. 중국에서 가장 먼 이 해상 풍력발전소는 해안에서 최대 89㎞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완공 시 연간 16억㎾h(킬로와트시)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126만t(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둥(山東)성에서는 중국에서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해상 풍력발전소가 전력망에 성공적으로 연결됐다. 중국화넝(華能)그룹이 건설한 50만4천㎾(킬로와트) 규모의 해당 프로젝트는 수심 52~56m, 해안에서 약 70㎞ 떨어진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중국의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올 2월 말 기준 총 6억5천만㎾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특히 해상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누적 4천700만㎾를 돌파하며 5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심 50m 이상은 심해 풍력발전, 해안에서 65㎞ 이상 떨어진 곳은 원해 풍력발전으로 분류된다. 중국은 풍력 에너지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풍력자원이 더 풍부한 심해·원해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첨단 기술이 필수다. 최첨단 기초 설계, 베이더우(北斗) 위성항법시스템(BDS) 고정밀 위치 측정, 스마트 파일링 시스템, 드론을 이용한 해저 케이블 부설 등 기술은 심해 풍력발전소의 건설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견고한 공급사슬
중국은 이러한 기술적 혁신을 바탕으로 광둥, 장쑤(江蘇), 산둥, 푸젠(福建) 등 해안 지역에 주요 허브를 두고 해상 풍력발전 산업 공급사슬을 탄탄히 구축해 왔다. 여기에는 터빈 제조, 보조 장비, 건설 및 설치,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포괄한다.
광둥성 산터우(汕頭)시 현지 정부는 세계적 수준의 고급 해상 풍력발전 장비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활용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발전기, 기어박스, 베어링 등 풍력 터빈의 핵심 부품이 해당 산업 클러스터 내에서 원활하게 생산 및 조립돼 장거리 운송 비용과 파손 위험을 줄인 점이 눈에 띈다.
장쑤성 옌청(鹽城)시에는 연구개발(R&D), 제조, 운영을 아우르는 완벽한 공급사슬을 갖춘 중국 최대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다. 클러스터의 풍력 터빈 총 생산 능력은 전국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블레이드 생산량은 전국의 약 20%를 점해 중국 해상 풍력발전 산업 확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
◇밝은 미래
중국은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기간 보하이(渤海), 황하이(黃海), 동중국해 전역에 대규모 해상 풍력 기지를 더욱 확장하고 심해 풍력발전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30년까지 해상 풍력발전 용량을 누적 1억㎾ 이상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체적인 기술 발전과 비용 절감에 힘입어 중국 풍력발전 기업들은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 12월 초 기준, 이들 기업의 누적 수출 용량은 57개 국가(지역)에 걸쳐 2천만㎾를 넘어섰다.
슈테판 그생어 세계풍력에너지협회(WWEA) 사무총장에 따르면 전 세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약 12억㎾로 그중 해상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8천300만㎾에 달한다. 중국은 세계 해상 풍력발전 설비용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육상 및 해상 풍력발전 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산업에서 글로벌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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