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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등대공장" 101개로 세계 1위 견인...장쑤성 제조업의 고도화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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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4-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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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한 근로자가 장쑤(江蘇) 웨다(悅達)방직그룹회사 스마트 작업장에서 작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4월25일]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시에 위치한 웨다(悅達)방직그룹회사의 녹색 스마트 공장. 공장에 들어서자 눈앞에 있는 모든 것이 기존 섬유 공장에 대한 인식을 뒤엎었다. 이곳에는 공장의 소음도 없고, 분주히 움직이는 수레도 없으며, 하늘 가득 날아다니는 솜도 없다. 단 눈에 띄는 것은 고속으로 작동하는 디지털 장비뿐이다.

올해 초, 웨다방직그룹회사는 방직 업계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등대공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회사가 스마트 제조와 디지털화 분야에서 세계 제조업의 선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방직업은 산업혁명을 일궜던 "원로급" 산업으로 오랫동안 고용 집약, 품질 추적 관리의 어려움, 높은 에너지 소비 등 고질적인 문제에 시달려 왔다. 스마트 전환 이후, 웨다방직그룹회사 전체 직원의 노동 생산성은 그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고 단위당 에너지 소비는 15% 감소했으며 가공 비용은 26% 줄었다.

웨다방직그룹회사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웨다면방회사 회장 마춘친(馬春琴)은 스마트 제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웨다방직그룹회사가 업계의 전통적인 난제를 극복하고 효율성 주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녹색·저탄소 중심의 현대 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25일 웨다방직그룹회사 스마트 작업장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 (사진/신화통신)

창장(長江)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 대운하와 만나는 지점에 있는 장쑤(江蘇)성 이정(儀征)시에서도 산업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경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도전과 기회는 공존하고 있죠." 리우(李武) 상하이폭스바겐(上汽大眾) 이정 지사 당위원회 부서기는 상하이폭스바겐이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스마트화, 녹색화 발전의 대세에 순응하며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든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상하이폭스바겐 장쑤 기지는 스마트화 및 전동화 생산 라인 업그레이드를 완료했습니다. 올해 상하이자동차폭스바겐은 총 7종의 새로운 신에너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그중 하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장쑤 기지에서 생산에 들어갈 것입니다." 리 부서기는 내연기관에서 신에너지로의 전환은 단순한 제품 전환이 아니라 전체 생산 라인과 전체 시스템의 재구성이라고 말했다.

웨다방직그룹회사, 상하이폭스바겐 이 두 회사는 비록 다른 산업에 속해 있지만 장쑤성의 "스마트 제조"와 "제조업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함께 그려냈다. 5년 연속 제조업 고품질 발전 지수 전국 1위, 14개에 달하는 국가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 보유...제조업 대성(省)으로서 장쑤성은 의심할 여지 없이 중국 제조업 고품질 발전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세계 "등대공장"은 총 224개로 이 중 중국은 101개를 보유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페인 경제학자 페드로 바라간은 중국 제조업이 고부가가치 단계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발전의 엔진은 바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제조업 공급사슬이 재구성되는 배경 속에서 중국 전통 제조업의 전환과 업그레이드는 세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다. 전통 산업은 체계적인 변혁과 차세대 정보기술(IT) 간 깊은 융합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발산하고, 고품질 발전에 독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