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me 뉴스 경제

獨 보쉬 회장 中, 글로벌 AI·스마트 제조 융합 이끄는 핵심 역량

Page Info

조회: 76회

작성일: 2026-04-25 17:46

content

[신화망 독일 하노버 4월25일] "중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제조 융합 발전을 이끄는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스테판 하퉁 보쉬그룹 회장이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 메세 2026)" 기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 산업이 스마트화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중국이 ▷대규모 시장 ▷완전한 산업 체계 ▷풍부한 응용 시나리오 ▷기술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AI의 제조업 내 심도 있는 적용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 산업 전환에 중요한 참고 사례와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 메세 2026)"를 찾은 관람객들이 지난 21일 중국 기업 뤄스(珞石)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하퉁 회장은 "중국은 보쉬에 단순한 시장을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며 중국 내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의 약 70%가 현지 자동차 기업과의 협력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지 혁신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산업 협력이 한층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보쉬는 중국의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과 스마트 콕핏을 개발했다. 이들 기술은 이미 중국 내 양산 차량에 폭넓게 적용된 데 이어 글로벌 시장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중국에서 개발된 일부 자율주행 솔루션은 이미 유럽에서 도로 테스트에 들어갔고 향후 더 많은 해외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퉁 회장은 중국이 실제 적용과 엔지니어링 역량에서 강점을 보이는 반면 유럽과 미국 시장은 자동화와 AI 시스템 수요가 높아 지역 간 상호 보완성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제조 시스템 측면에서도 보쉬의 글로벌 혁신을 떠받치는 중요한 원천으로 부상하고 있다. 보쉬는 세계 약 220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에만 38개 생산 기지와 28개 연구개발센터를 배치했다. 중국은 핵심 생산 기지를 넘어 첨단 제조 혁신을 이끄는 주요 발원지 중 하나로 평가된다.

보쉬는 이번 "하노버 메세 2026"에서 "에이전틱 AI" 개념을 전면에 내세웠다. AI가 기존의 효율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자율적 의사결정 능력을 갖추고 산업 전반에 깊이 결합된 "협업 파트너"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퉁 회장은 "도구형 AI"에서 "시스템 차원의 협업 스마트"로의 전환이 산업 운영 방식을 재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I는 더 이상 보조 수단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과 기계, 시스템을 연결하는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기술의 빠른 현장 적용과 신제품의 신속한 출시, 산업 전반의 고속 성장이 중국 특유의 발전 우위를 보여준다고 짚었다. 보쉬는 장기 협력을 기반으로 중국의 발전 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향후 중국 투자를 확대해 혁신과 산업 협력을 더욱 심화하며 관련 산업의 고도화를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