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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1분기 수출입 226조원 돌파..."세계 1위" 자동차 로로부두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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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4-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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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중국 상하이 4월24일] 강과 바다를 잇고 세계를 연결하는 상하이의 "부두"가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끄는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하이 해관(세관)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 1분기 상하이의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 1조2천300억 위안(약 266조9천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뛰어올랐다. 특히 3월 수출입액은 4천310억4천만 위안(93조5천356억원)에 달하며 분기 및 월간 역대 최고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수출 증가세의 일등공신은 "신(新)3종 제품(전기차·리튬전지·태양광 제품)이다. 올 1분기 해당 제품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배 이상 늘어난 565억2천만 위안(12조2천648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산 신에너지차가 부두에 정박한 자동차 로로선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상하이 와이가오차오(外高橋)의 하이퉁(海通) 자동차 로로부두. 신에너지차들이 하나둘씩 비야디(BYD)의 "창사(長沙)호"에 진입하고 있다. 지난해 진수된 "창사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로로선 중 하나로 6천여 대의 신차를 싣고 이탈리아, 스페인 등 지역으로 향할 예정이다.

또한 충칭(重慶)·우한(武漢) 등지에서 강을 따라 상하이에 실려온 창안(長安)자동차, 둥펑(東風)자동차 등의 브랜드 차량들은 이곳 부두에서 "수상 간 복합운송" 형식으로 바다로 나간다.

창장 유역의 여러 "자동차 도시"에서 만들어진 신제품들이 상하이로 집결해 태평양으로 뻗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하이퉁 자동차 로로부두는 지난해 전년보다 15% 증가한 145만7천 대의 차량을 수출했다. 이곳에서 하루 평균 약 4천 대, 즉 30초마다 1대 꼴로 중국산 자동차가 세계 시장으로 운송되는 셈이다. 하이퉁 부두의 자동차 처리량은 2년 연속 벨기에 안트베르펜항을 넘어서며 "세계 1위"에 올랐다.

하이퉁 부두에는 12개의 국제 자동차 로로 노선이 개통돼 세계 135개 국가(지역)의 295개 항구를 연결하고 있다. 지난해 부두의 "수상 간 복합운송" 처리량은 20만 대를 넘어섰다.

상하이와 연결된 항로와 정기선은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올 1월 상하이항의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506만3천TEU로 역대 월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중 국제 환적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 이상 늘었다.

부두 경제뿐만 아니라 도시의 내생적 동력도 함께 심화 발전하는 모습이다. 올 1~2월 상하이 공업 분야의 전략적 신흥 산업 생산액은 9.9% 증가했으며 특히 신에너지차 생산액은 47.2% 급증했다.

드론으로 내려다본 상하이 와이가오차오(外高橋)의 하이퉁(海通) 자동차 로로부두. (사진/신화통신)

한편 상하이 이 "큰 부두"는 연결성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13층 규모의 자동화 입체 창고가 들어선다. 원클릭 입고, 무인 운영, 자동 출고가 가능한 초대형 "스마트 차고"다. 부두와 철도를 잇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안(西安), 정저우(鄭州) 등 내륙 도시에서 만들어진 자동차들이 철길을 따라 상하이로 옮겨져 세계로 향하는 "해상-철도 복합운송"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