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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온라인 시청각 산업 규모 300조원 육박...주류로 올라선 "AI 숏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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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4-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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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1일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중화바로크역사문화거리에서 대학생들이 숏폼 영상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중국 청두 4월18일]모바일 인터넷의 보급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힘입어 중국의 온라인 시청각 산업이 빠르게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15일 발표된 "중국 온라인 시청각 발전 연구보고서(2026)"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온라인 시청각 산업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1조2천900억 위안(약 278조6천400억원)에 육박했다. 2025년 12월 기준, 관련 업계 기업 수는 약 80만1천900개로 5.9% 늘었다.

중국의 온라인 시청각 콘텐츠 이용자 규모는 10억9천900만 명으로 인터넷 응용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숏폼 영상과 AI로 대표되는 모바일 앱(APP)이 일상생활에 깊숙이 침투하면서 이용자의 인터넷 접속 시간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숏폼 웹드라마(숏드라마)의 성장세가 단연 두드러졌다. 지난해 12월 기준 온라인 시청각 콘텐츠 이용자의 1인당 하루 평균 사용시간은 201분으로 전년보다 4.2% 늘었다. 숏드라마는 129분으로 28.4% 증가하며 롱폼 영상을 제치고 시청각 콘텐츠 세부 응용 분야 2위에 올라섰다. 1위는 숏폼 영상이었다.

숏드라마는 중국 시청각 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명함"으로 성장했다.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총 31개의 중국 앱(홍콩·마카오·타이완 포함)이 글로벌 다운로드 순위 "TOP 100"에 진입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개 늘어난 수치로 그중 숏드라마 앱이 약 절반을 차지하며 두각을 보였다.

중국 숏드라마는 북미에서 일본·영국·브라질까지 다양한 국적의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중국 숏드라마 산업 발전 백서(2025)"에 따르면 2025년 1~8월 숏드라마 해외 시장 총수입은 15억2천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9% 증가했다. 숏드라마 앱 해외 총 다운로드 수는 약 7억3천만 건으로 370.4%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산둥(山東)성 더저우(德州)시 라오링(樂陵)영화성(城)에서 촬영 중인 숏폼 웹드라마(숏드라마) 현장. (사진/신화통신)

특히 AI는 시청각 콘텐츠 제작의 규칙을 새로 쓰고 있다. 엘리트의 전유물이었던 시청각 콘텐츠를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창작물로 전환했다는 평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생성형 AI로 제작된 영상·음원 콘텐츠는 누적 20억 개를 넘어섰다. 전년 대비 1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응답자의 54%는 AI 숏폼 영상, 25.6%는 AI 숏드라마를 자주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훙빈(馬宏彬) 콰이서우(快手) 고급부총재는 지난 2024년 출시된 콰이서우의 동영상 생성 AI 플랫폼 "커링(可靈·Kling) AI"를 통해 전 세계 6천만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6억 개의 영상을 만들어냈다고 소개했다. AI 영상 창작이 이제는 단순한 시각적 충격이나 밈 단계를 넘어 스토리와 감정을 다루는 서사의 시대로 본격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