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에도 식지 않는 빙설스포츠 열풍...中 지린, 사계절 "빙설경제" 육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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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4-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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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중국 창춘 4월11일] 중국 동북 지역에도 봄이 찾아왔지만 빙설 경제 열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아직도 스키어의 발길이 이어지는 지린(吉林)성의 실내 스키장, "하계" 모드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야외 스키장, 빙설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각종 빙설실험실...지린성은 계절적 한계를 뛰어넘어 4계절 내내 뜨거운 "빙설 경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청명절(淸明節) 연휴 기간, 창춘(長春)에 위치한 완다(萬達)스키장은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은 핫플레이스가 됐다. 5만㎡에 조성된 실내 빙설 멀티플렉스인 이곳은 지난해 12월 정식 개장한 이래 지금까지 6만여 명(연인원)이 방문했다.

멍판쥐안(孟凡娟) 창춘 완다스키장 시장마케팅부 책임자는 "스키 애호가들이 1년 내내 고품질의 슬로프를 즐길 수 있도록 봄철 제빙기 운행량을 확대하고 제설 빈도를 늘렸다"고 소개했다.
창춘시의 한 스키 애호가는 "이번에 4번째 스키 강습에 참여했다"면서 "봄에도 스키를 탈 곳이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실내 스키장뿐만 아니라 스케이트장도 봄날 빙설 스포츠를 즐기는 초보자뿐만 아니라 프로선수들로 북적였다.

봄을 맞아 속속 시즌 폐장에 들어간 야외 스키장은 계절 모드 전환과 상품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명절 연휴를 끝으로 정식 폐장한 베이다후(北大湖)스키리조트는 지난 160여 일 동안 총 120만2천 명이 방문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어난 수치다. 관광 수입은 14.2% 증가한 6억6천만 위안(약 1천425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일부 호텔이 시설 유지보수와 점검을 진행 중인 가운데 완다국제스키리조트는 관광 케이블카, 온천, 슬라이드 등 체험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동계 시즌과는 다른 선택과 체험을 관광객에게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빙설실험실 역시 일 년 내내 이어지는 빙설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바쁜 봄날을 보내고 있다.
지린대학 "빙설 관광 시설∙장비∙스마트 서비스∙기술" 문화여유부 중점실험실에는 최근 연구개발한 펭귄 모양의 스키 보조 장비, 실내 스키 시뮬레이터 등 제품이 진열돼 있다. 둥베이(東北)사범대학 지린성빙설스포츠중점실험실에선 청소년 레이싱 스키보드, 3D 프린팅으로 만든 헬멧 등 빙설 장비를 내놓았다.

"앞으로도 산학연용(產學研用, 산업·대학·연구·응용) 연구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 산업 사슬 연구개발과 빙설 장비 생산을 추진해 디지털 인텔리전스 빙설 장비 과학혁신 시범 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류쥔이(劉俊一) 지린성 빙설스포츠중점실험실 주임의 말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