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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A부터 우주항공까지...中 슝안신구, "디지털 토양"에서 미래 산업 움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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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4-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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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슝안(雄安)신구 개시구역.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4월3일] 허베이(河北)성 슝안(雄安)신구의 비옥한 "디지털 토양"에서 미래 산업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있다.

슝안신구 개시구역에 위치한 차이나텔레콤 스마트시티 산업단지가 조만간 운영 2주년을 맞는다. 이곳은 개시구역 최초로 이전·운영된 시장 중심의 수도 기능 분산 프로젝트로 차이나텔레콤 슝안신구 지사, 차이나텔레콤 디지털시티테크회사 등에서 총 6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단지 전역에는 10GW(기가와트)급 광통신망과 IPv6(인터넷프로토콜 버전6) 환경이 구축됐으며 1천 대가 넘는 사물인터넷(IoT) 단말이 IPv6 프로토콜로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다.

차이나텔레콤 관계자는 "IPv6+엣지 컴퓨팅" 기술을 도입해 장비의 예측 유지보수와 에너지 최적화 등 혁신적인 응용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이를 통해 관리 효율이 30% 향상되고 운영 비용은 20% 절감됐다고 소개했다.

후한타오(胡瀚濤) 차이나모바일 정부기업사업부 슝안업무처 매니저는 현재까지 슝안신구에 3천80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건설했으며 아웃렛, 비즈니스 서비스 센터 등 핵심 상권에 5G-A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슝안신구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우주항공 정보 산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짠강(昝崗)구역 위성 공장에서는 곧 발사를 앞둔 란젠훙칭(藍箭鴻擎) 슝안파일럿테스트센터의 "슝안 1호" 위성 모형이 눈길을 끈다. 

위성·로켓 협동 전체 산업사슬을 아우르는 중국 유일의 위성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인 란젠훙칭은 2025년 초 슝안 진출 이후, 당해에 등록부터 건설·생산·출하까지 전 과정을 완수했다. 이로써 업계에서 "상업 우주항공 분야의 슝안 속도"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항공우주 10조" 등 특별 정책이 전면 시행되면서 슝안의 항공우주 정보 산업은 개별 기업의 성장을 넘어 거대한 산업사슬 클러스터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슝안신구 인공지능(AI)산업단지. (사진/신화통신)

하드테크 분야에서도 산업 클러스터 형성이 가속화되고 있다. 2024년 슝안신구에 둥지를 튼 차이나모바일 신성(芯昇)테크는 세계 최초의 RISC-V 기반 슈퍼 SIM칩, 중국 최초의 RISC-V 기반 위성+셀 이중 모드 IoT-NTN 칩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과학기술형 기업에서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으로 도약한 신성테크는 연간 약 4억 개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곳에서 생산된 칩은 중국 내수 시장은 물론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