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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기업 경영진 잇달아 중국행...中 시장은 "전략적 요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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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3-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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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3월31일] 올 들어 다국적 기업 고위 임원들의 중국 방문 열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최근 폐막한 중국발전고위급포럼과 보아오(博鰲)포럼에는 애플, 일라이 릴리, 바스프, 폭스바겐, 보쉬 등 다국적 기업의 글로벌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분과 포럼을 오가며 국가 부처 책임자들과 만나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중국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7월 19일 "제3회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CISCE)" 스마트카 사슬 전시구역 내 보쉬 전시부스를 방문한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스테판 하퉁 보쉬그룹 회장은 중국이 보쉬에게 가장 중요한 해외 시장이라며 혁신 생태계와 인재 확보 측면에서 강점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중국 내 연구개발(R&D) 투자와 생산 배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을 애플의 핵심 생산기지이자 가장 중요한 공급망 중심지로 평가했다. 애플은 중국에서 혁신 협력과 녹색 발전, 산업사슬 연계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연이은 고위급 임원들의 방문은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허융첸(何詠前)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경제의 회복력과 활력, 방대한 시장, 비즈니스 환경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을 단순한 자원 배치의 "선택지"에서 전략적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격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국적 기업들은 중국 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광저우(廣州) 생산기지를 확장하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샤먼(廈門)과 우시(無錫)에 신규 공장을 세우며 베이징 연구개발센터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러한 행보는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에서 장기적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외자 투자 동향과 관련해 장샤오타오(張曉濤) 중앙재경대 교수는 최근 수년간 하이테크 분야에서 외자 투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중국은 글로벌 산업사슬에서 "세계 공장"일 뿐만 아니라 우수한 다국적 기업의 혁신·연구개발·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외자 기업들의 중국 배치는 "제조"에서 "스마트 제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장-파스칼 트리쿠아르 슈나이더 일렉트릭 회장은 중국이 방대한 시장과 견고한 산업 기반, 강력한 공급망 등 장기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화 기술의 도입이 데이터를 통합하고 잠재력을 발굴하며 중국 제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