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 떨어진 로봇 조종...中 지난해 수술용 로봇 수출 368.1%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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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3-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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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중국 청두 3월24일] 한 폴란드 의사가 쓰촨(四川)대학 화시(華西)병원 국제로봇원격수술제어센터(이하 화시 로봇원격수술센터)에 앉아 7천여㎞ 떨어진 폴란드 현지 수술 로봇을 조종하며 수술을 진행했다. 그는 "전체 수술 과정이 매우 순조롭고 시야도 확실하게 확보됐다"면서 "환자의 출혈량도 적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화시 로봇원격수술센터에선 수술 로봇 원격 조종을 통해 시짱(西藏)자치구 라싸(拉薩)시에 있는 환자의 간 수술뿐만 아니라 브라질에 있는 환자의 외과 수술도 이뤄졌다.
쓰촨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화시 로봇원격수술센터는 완비된 시스템, 핵심 네트워크, 탄탄한 전문 인력팀을 기반으로 국제 스마트 외과 플랫폼을 구축하며 "환자가 찾아오는 병원"에서 "기술이 찾아가는 병원"으로 의료 서비스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서부 지역의 국가급 난치·중증 질환 치료 센터인 화시병원은 지난 2015년 첫 로봇 수술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까지 로봇 원격 수술이 상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로봇 원격 수술 기술은 비뇨기과, 일반외과 등 여러 진료과목을 아우르며 세계 각지의 환자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중국의 수술 로봇 산업은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수술 및 치료 보조 조작류 의료 서비스 가격 프로젝트 승인 지침"이 처음으로 공식 발표되면서 업계가 "정책 지원+시장 폭발"이라는 제도적 발전 단계에 새롭게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중국의 수술 로봇 산업은 빠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의약보건품수출입상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수술 로봇용 수출 증가율은 무려 368.1%에 달했다. 중국 제조 의료 설비의 글로벌 기술력과 시장 인지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센터는 4개 수술 콘솔을 갖춰 4건의 원격 수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 로봇도 이중 집도의 백업 시스템을 마련해 네트워크 지연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환자가 있는 병원의 수술실 의료진이 즉시 투입돼 로봇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왕쿤제(王坤傑) 쓰촨대학 화시임상의학원 상무부원장이자 비뇨기과 교수는 수술 중 버튼 하나만 누르면 여러 진료과의 전문가들이 원격으로 수술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수술 상황, 환자의 활력징후를 동시에 살피며 실시간으로 처치 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 난치·중증 환자 수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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