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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녹으면 초원으로 변신...中 랴오닝 스키장의 사계절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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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3-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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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중국 선양 3월19일]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랴오닝(遼寧)성 일대에 얼음과 눈이 서서히 녹아내리고 있다. 랴오닝성 내 주요 스키장들도 속속 폐장하며 활기찼던 겨울 스키 시즌도 막을 내리고 있다. 눈과 얼음이 사라진 스키장은 "휴지기"에 들어간다.

하지만 선양(瀋陽) 동북아관광풍경구는 새로운 업종 도입으로 이러한 계절적 한계를 돌파했다. 비시즌 기간에도 업종 전환을 통해 운영을 이어가며 사계절 문화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발전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에 위치한 동북아국제스키장의 항공 사진. (사진/신화통신)

선양 도심에서 불과 38㎞ 떨어진 동북아관광풍경구는 2.4㎢ 규모로 관광·스키·휴양이 결합된 대형 레저 공간이다. 린양(林陽) 동북아국제스키장 작업팀장은 "예년에는 3월이 지나면 스키장이 사실상 문을 닫고 휴지기에 들어갔다"면서 "현재 스키장은 닫았지만 신규 문화관광 프로젝트 서비스 교육에 참여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린 팀장이 언급한 신규 문화관광 프로젝트는 풍경구의 사계절 문화관광 전환을 위한 혁신적 시도다. 비시즌에는 산지 레저 업종을 집중 개발해 스키 슬로프를 잔디 썰매 코스로 전환하고 산림 자원을 활용한 야외 체험과 가족형 놀이시설 등 구름초원 프로젝트를 조성함으로써 장기간 이어지는 운영 공백을 메우고 있다.

동북아 구름초원 프로젝트는 2년 전 단기간 공개 당시 18만 명(연인원)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목장과 잔디 썰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관광객들은 승마와 활쏘기, 동물 먹이 주기 체험은 물론 총 길이 520m 초원 트랙을 따라 내려오며 속도감 넘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 기존 빙설 문화관광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동북아관광풍경구의 여름시즌 구름초원 프로젝트. (사진/신화통신)

랴오닝성은 겨울철 문화관광 시장의 호조를 바탕으로 점점 더 많은 관광지들이 계절적 한계를 넘어 사계절 운영에 나서고 있다.

단둥(丹東)에서는 톈차오거우(天橋溝)스키장이 비시즌 동안 산림 트레킹과 산악자전거 등 콘텐츠를 개발했고 잉커우(營口)시 허자거우(何家溝)스키장은 여름 캠핑과 야외 탐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다롄(大連)의 진스탄(金石灘) 국가관광리조트는 각종 대회와 음악 페스티벌, 플리마켓을 해변으로 옮겨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