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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서 주목받은 "컴퓨팅 파워"...中 디지털 경제 핵심 기반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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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3-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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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6일 전국 일체화 컴퓨팅 파워 네트워크 국가 허브 노드(간쑤∙甘肅) 칭양(慶陽)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전시센터에서 "동수서산(東數西算·중국 동부 지역의 데이터를 서부 지역에 가져와 처리)" 프로젝트 계획 및 건설 진행 상황을 소개하는 직원.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3월14일] 올해 중국 양회에서 발표된 정부업무보고에서 컴퓨팅 파워 발전을 신형 인프라 건설의 중요한 위치에 놓으면서 "컴퓨팅 파워"가 화두로 떠올랐다.

중국의 컴퓨팅 파워 인프라는 빠른 발전기를 맞이하고 있고 디지털 라이프의 이면에는 컴퓨팅 파워가 자리하고 있다.

왕즈강(王志剛)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이자 전 과학기술부 부장(장관)은 컴퓨팅 파워가 이미 물, 전기, 가스에 이은 또 하나의 기초 자원이자 신질 생산력을 발전시키는 핵심 엔진으로 자리 잡았다고 짚었다.

다만 컴퓨팅 파워 산업이 고에너지 소비 분야에 속해 지속가능한 녹색 발전이 필수 과제로 지목됐다.

왕 위원은 그간 중국 각지의 컴퓨팅 파워 센터 건설 열기가 높았는데 컴퓨팅 파워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국지적인 중복 건설, 표준 미비, 상호 연결의 어려움 등 문제를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질서" 있는 컴퓨팅 파워 발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정층설계(頂層設計∙Top-level design)와 통합 계획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동수서산(東數西算, 중국 동부 지역의 데이터를 서부 지역에 가져와 처리)" 프로젝트에 의존해 지역 장벽과 행정 분할을 허물고 수요 측과 공급 측의 컴퓨팅 파워 노드를 긴밀히 연결해 전국 일체화의 "컴퓨팅 파워 인터넷"을 구축함으로써 컴퓨팅 파워 자원을 전국 범위에서 유연하게 스케줄링해 필요에 따라 즉시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2일 안후이(安徽)성 쑤저우(宿州)시 컴퓨팅 파워 산업단지 화이하이(淮海)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 서버. (사진/신화통신)

이 외에도 중국의 컴퓨팅 파워 자원은 지역 간 분포가 불균형해 활용률이 낮아 많은 중소기업이 컴퓨팅 파워를 "사용하기 어렵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정협 위원들은 컴퓨팅 파워의 규모화·집약화 발전을 비용 절감과 효율 향상의 핵심으로 꼽았다. 실제로 일부 지방정부의 컴퓨팅 파워 센터 건설은 컴퓨팅 파워의 보편적 혜택 실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올해 초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은 베이징시가 컴퓨팅 파워 계획 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자원 공급을 확충해 오는 2027년까지 컴퓨팅 파워 규모를 약 20만 페타플롭스(1PFlops∙1초에 1천조 번 연산 처리)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광둥(廣東)성 역시 컴퓨팅 파워 배치 최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 잔장(湛江)시 샤산(霞山)구와 광저우(廣州) 황푸(黃埔)구는 각각 두 개의 중량급 인공지능(AI) 컴퓨팅 파워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등록 신청을 통과시켰다. 두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약 34억5천만 위안(약 7천452억원)에 달한다.

왕 위원은 "새로운 시대의 "석유"로 불리는 컴퓨팅 파워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보다 스마트한 시장 메커니즘과 녹색의 에너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도 혁신을 통해 컴퓨팅 파워의 공급, 유통, 사용 각 단계를 원활하게 만들어 중국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