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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태양광 확대부터 녹색 연료까지...中, 에너지 녹색 전환 로드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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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3-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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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30일 랴오닝(遼寧)성 톄링(鐵嶺)화뎬(華電)수소에너지테크 오프그리드 풍력발전 수소 생산 프로젝트.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3월14일]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17% 감축, 국가 저탄소 전환 기금 설립, 수소 에너지∙녹색 연료 등 새로운 성장 동력 육성..."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강요 초안과 올해 정부업무보고는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보다 한층 더 높은 수준의 녹색 발전 이념을 요구하고 있다.

"15차 5개년 계획" 기간 경제∙사회 발전의 8개 구속성 지표 중 녹색·저탄소 지표는 5개에 달했다. 여기에는 GDP 단위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17% 감축 목표도 포함됐다.

올해는 중국이 에너지 소비 이중 통제(에너지 소비 총량과 소비 강도 동시 통제)에서 탄소 배출 이중 통제(탄소 배출의 총량과 강도 동시 통제)로 전면 전환하는 첫해다. 올해 정부업무보고는 GDP 단위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8% 내외로 감축한다는 목표를 처음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의 녹색화 전환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

위안다(袁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비서장은 ""15차 5개년 계획" 기간 비화석 에너지를 발전시키고 신형 전력 시스템 건설을 가속화하는 한편 신규 전력 수요를 새로운 청정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화석 에너지 10년 배증(倍增) 행동 실시, 서남부 수력·풍력·태양광 일체화, 연안 원자력 발전, 해상 풍력 등 청정에너지 기지 건설, 그린메탄올∙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배치·발전, 스마트 그리드 건설 가속화 등 "15차 5개년 계획" 강요 초안의 세부 사항들은 산업계에 새로운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는 올해 신규 신에너지 설비용량이 3억㎾(킬로와트)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올 연말에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 설비를 합친 규모가 전체 발전 설비의 절반 수준에 이를 것이며 태양광 발전 설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석탄 발전 설비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푸젠(福建)성 남부 해역에 설치된 해상 풍력발전소를 지난 1월 13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주목할 점은 올해 정부업무보고에서 "국가 저탄소 전환 기금"과 "녹색 연료"가 처음으로 언급됐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이 에너지 시스템 전환을 추진하려는 중요한 시그널로 평가된다.

양취안훙(楊全紅) 톈진(天津)대학 화공학원 교수는 "해운·항공·중형 운송 및 일부 산업 공정 등 분야에선 단순히 전동화에만 의존해서는 탄소 감축을 달성하기 어렵다"며 녹색 연료를 발전시키는 것이 저탄소 전환을 실현하는 기술적 경로라고 설명했다.

양 교수는 또 그린메탄올∙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등 녹색 연료가 변동성이 큰 대량의 신에너지를 저장·운송 가능한 에너지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어 신에너지의 활용 방식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