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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설경제" 열풍 이어간다....中 지린, 다양한 산업 간 융합으로 "동북 진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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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3-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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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린(吉林)성이 천혜의 빙설 자원을 문화관광과 결합해 "빙설 경제" 열풍을 꾸준히 이어가며 동북 지역 진흥에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중국 양회 기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인 쑨광즈(孫光芝) 지린성 문화여유청 청장은 올해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동안 지린성을 찾은 관광객 및 관광 소비액이 지난해 연휴 때보다 각각 26.9%, 2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린성은 장기적인 빙설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계획과 실시 의견을 잇따라 내놓았을 뿐만 아니라 5억 위안(약 1천70억원) 규모의 빙설 경제 펀드를 설립하고 빙설 소비 쿠폰 발생 규모를 총 1억 위안(214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행동으로 나서며 힘써 왔다. 또한 "빙설 방학"을 혁신적으로 추진하면서 전국적인 빙설 열풍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지난 1월 14일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에 위치한 창춘빙설신천지에서 펭귄을 구경하는 광시(廣西) 어린이들. (사진/신화통신)

후빈(胡斌) 지린시 위원회 서기는 "빙설 경제를 연결고리로 문화관광, 스포츠, 비즈니스, 캉양(康養∙건강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 등 다수 산업의 심층 융합, 협동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하나의 산업에 국한된 발전 구도를 넘어 새로운 경제 성장 포인트를 육성함으로써 산업 구조 최적화와 업그레이드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강조했다.

빙설이 가져온 "열풍 효과"는 산업사슬의 업스트림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중국 최대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기지인 지린 화학섬유그룹은 춘절 연휴 기간에도 탄소섬유 생산으로 분주했다. 해당 기업이 독자 연구개발해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탄소섬유 스키판의 연간 생산량은 3만 개에 달한다.

여기에 동북 지역의 지리적, 문화적 연결성을 기반으로 지역 장벽을 허물고 힘을 모아 협력한다면 문화관광 발전이 지역 진흥에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해 9월 랴오닝(遼寧)성과 지린성을 연결하는 선바이(沈白)고속철도가 개통됐다.

가오산(高山) 퉁화(通化)시 시장은 "선바이고속철도 개통으로 동북 지역의 "발전 동맥"이 뚫렸다"면서 "덕분에 더 많은 여객을 확보하고 소비 활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3일 선바이(沈白)고속철도 창바이산(長白山)역에서 열차 탑승을 기다리는 승객. (사진/신화통신)

이에 허우융즈(侯永志)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 연구원은 동북 지역이 갖춘 탄탄한 산업을 기반으로 국가의 전체 산업 배치에서 정확한 포지션을 잡고 지역만의 특색이 있는, 대체 불가능한 산업 우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글로벌 산업 발전 트렌드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세계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산업을 적극 육성해 전면적인 진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