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에서 엘리트 스포츠까지...AI로 재편되는 中 스포츠 산업
Page Info
조회: 153회
작성일: 2026-03-11 16:44
content
[신화망 베이징 3월11일] 중국의 인공지능(AI) 생태계가 영역을 확대하며 스포츠 산업을 재편하고 있다.
◇미래형 피트니스의 현실화
어둠이 내린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의 한 스포츠파크. 러너들이 적외선 센서가 내장된 빛나는 트랙 위를 달리자 걸음마다 LED 조명이 점멸하며 밤길을 밝힌다.
현지 주민은 "트랙이 길을 비춰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동해 심박수, 속도, 칼로리 소모량까지 보여줘 안전하면서도 재밌게 운동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해당 공원은 우시 최초의 AI 기반 스포츠 복합시설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퍼블릭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결합돼 있다.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 밴드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는 이제 중국 피트니스 애호가들에겐 건강 데이터와 훈련 효율을 추적하는 일상적인 도구가 됐다.
산악 관광 분야에서도 AI 기술은 접근성을 넓히고 있다. 타이산(泰山), 황산(黃山) 등 유명 관광지에선 등산객들, 특히 고령의 방문객들이 웨어러블 외골격 장치와 스마트 지팡이의 도움을 받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해당 기기들은 근력을 보조하고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하며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러한 시장 확대에 힘입어 테크 기업들도 발빠르게 움직이며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 등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스마트 러닝머신 및 훈련 플랫폼에 융합하여 개인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운동 계획을 생성하는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전망에 따르면 스마트 피트니스 분야는 꾸준히 성장을 이어나가 올해 시장 규모가 1천400억 위안(약 29조8천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엘리트 스포츠에도 스마트 기술
AI는 피트니스를 넘어 엘리트 스포츠의 지형까지 재편하고 있다. 인재 발굴 및 훈련 분석부터 판정, 장비 설계 및 재활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기반 기술은 경쟁 스포츠 전반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중국 내 엘리트 팀들 역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AI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중국의 최고 효자 종목 중 하나인 탁구는 알고리즘과 데이터의 활용을 확대하는 추세다.
연구기관들은 적응력을 갖춰 상대 선수처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 이때 AI 시스템은 방대한 양의 경기 영상을 분석해 회전율과 낙구 지점에서 랠리 템포와 실수 분포에 이르는 세밀한 성과 지표를 추출해 상대 선수의 선호 전술과 수비 성향을 모델링한다.

수상 종목의 중국 국가대표 다이빙팀은 "3D+AI" 동작 분석 시스템을 이용해 훈련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선수의 공중 동작을 포착하고 자세와 입수 각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코치들에게 데이터에 기반한 평가 결과를 제공한다.
양궁에서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화살의 속도, 거리, 궤적을 분석하여 선수들에게 더욱 직관적인 피드백을 전달하고 있다. 사이클 종목에서는 매일 수집된 훈련 데이터가 다음 날 연습 계획에 반영된다.
중국 최초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장훙(張虹)은 중국 스포츠의 미래를 위해 기술적 독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 연구팀을 이끌며 실질적인 성과 전환을 목표로 스마트 스포츠 장비, 첨단 재활 시스템 등을 연구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 이전글
[양회·경제] 中, 올해 달 탐사선 "창어 7호" 발사...달 남극서 "수빙" 증거 찾는다 2026.03.11 16:49 - 다음글
中 2026년 정부 예산 초안 제출...혁신 투자 및 내수 진작에 주력 2026.03.11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