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me 뉴스 경제

할리우드 뒤흔들 잠재력...中, AI 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0" 발표

Page Info

조회: 64회

작성일: 2026-03-04 17:10

content

[신화망 미국 뉴욕 3월4일]최근 중국의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Seedance) 2.0이 공개됐다.

바이트댄스(ByteDance, 字節跳動)에 따르면 시댄스 2.0은 영상과 오디오의 동시 생성 듀얼 브랜치 확산 트랜스포머(Dual-branch Diffusion Transformer) 아키텍처를 채택해 텍스트나 이미지를 기반으로 영화급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사용자는 상세한 프롬프트를 입력하거나 이미지 한 장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도 60초 이내에 원본 오디오가 포함된 멀티샷 시퀀스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22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설치된 "2026" 숫자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특히 주목할 점은 독자적인 멀티샷 스토리텔링 기능이다. 하나의 프롬프트만으로도 서로 연관된 여러 장면을 자동 생성할 수 있으며 장면 전환 과정에서도 인물, 시각적 스타일 및 분위기의 일관성을 자동으로 유지해 별도의 수작업 편집이 필요 없다.

전문 영상 제작, 전자상거래, 광고 등 시나리오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 이 모델은 텍스트·이미지·오디오·영상 콘텐츠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고품질 영상 콘텐츠 제작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평가다.

다수의 미국 감독과 제작자들은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엑스(X, 구 트위터)에 시댄스 2.0을 테스트한 영상과 소감을 공유하고 있다.

찰스 커런 미국 다큐멘터리 감독은 시댄스 2.0을 활용해 단 20분 만에 1분 24초 분량의 영화 예고편을 제작했다며 비용도 60달러밖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급 화면의 특수효과와 정교한 싱크 및 전문적인 다각도 촬영 효과까지 구현된 결과물을 두고 "어쩌면 정말로 할리우드를 뒤흔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

일론 머스크는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시댄스 2.0의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평했다. AI 기반 영화 제작사 "스테어케이스 스튜디오"의 브렛 스튜어트 AI 영상 제작 책임자는 "시댄스 2.0이 영화 제작의 미래를 완전히 바꿀 수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6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찾은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미국 업계 관계자들은 시댄스 2.0의 출시가 영상 콘텐츠 제작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텍스트 생성을 핵심으로 한 거대언어모델(LLM)이 광범위하게 응용된 이후 영상과 이미지 생성을 주력으로 하는 파운데이션 모델이 AI 기술 발전의 다음 단계로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해당 분야의 돌파구가 마련되기까지 2~3년은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으나 시댄스 2.0의 등장으로 그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진 것으로 평가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