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me 뉴스 경제

나노칩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까지...첨단 제조업 중심지로 떠오른 中 닝보

Page Info

조회: 57회

작성일: 2026-02-28 16:55

content

 

지난해 11월 6일 2025 세계인터넷대회(WIC) "라이트 오브 인터넷" 엑스포 현장에서 관계자가 휴머노이드 로봇이 정교한 동작을 동기화하여 모방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2월28일]중국 제조업의 도시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시가 "혁신"을 키워드로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

둥팡르성(東方日昇)신에너지의 난빈(南濱) 기지. 이곳에선 하루 평균 220만 개 이상의 태양전지 셀과 3만여 개의 태양광 모듈이 생산되고 있다.

스타트업을 포함한 닝보의 수많은 선진 제조업체들은 ▷광통신 ▷신에너지 ▷상업용 우주항공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등 산업 변혁의 최전선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닝보는 현대화 산업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혁신 주도형 발전 전략을 내실 있게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신소재, 인공지능(AI), 미래 에너지, 우주항공 기술, 미래 해양, 양자 기술, 신약, 미래 진료 등 첨단 기술 산업을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

그중 글로벌 자동차 부품 및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인 쥔성(均勝∙JOYSON)그룹은 전 세계에 25개 연구개발(R&D)센터와 60여 개의 제조기지를 운영하며 4천 개에 육박하는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AI를 기반으로 한 산업 변혁의 흐름 속에서 차량 전자시스템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분야에 빠르게 진입했다.

닝보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완제품 생산 능력을 갖춘 기업 8개와 더불어 약 90개의 공급사슬 협력 기업이 자리해 있다. 이들 상장사들이 내는 클러스터 효과는 닝보를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핵심축으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11월 27일 실험에 한창인 닝보(寧波) 커리(柯力)센서테크 직원. (사진/신화통신)

닝보 과학기술 혁신의 대표주자인 융장(甬江)실험실은 지난해 11월 5나노 공정과 칩렛 패키징 방식을 채택한 공간 컴퓨팅 칩 "지즈(極智) G-X100"을 발표했다. 이는 엔드투엔드 지연 시간을 9ms까지 압축하고 이를 장착한 혼합현실(MR) 안경의 무게를 100g 미만으로 줄이는 성과를 이뤘다.

닝보는 지역 출신 원사들을 광범위하게 유치하고 중국과학원 닝보재료소, 융장실험실, 닝보 둥팡(東方)이공대학 등에 일류 과학연구 인재를 집결시켜 "하드코어 테크놀로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닝보시위원회 인재업무영도소조판공실은 산업 현황에 기반해 "과기부총(科技副總, 과학기술 인재를 기업의 주요 직책에 임명하는 인재 영입 메커니즘)" "산업교수" 제도를 선제적으로 마련해 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깊은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닝보시 시장감독관리국에 따르면 올 1월 닝보의 신규 경영주체 총량과 신설 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8%, 14.96% 증가했다. 특히 자본금 1억 위안(약 208억원) 이상의 기업은 28개로 75% 급증했다.

닝보는 산업사슬 연계, 정무 서비스, 금융 지원 등 다각적인 조치를 병행하며 일류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닝보시위원회 금융서비스업무판공실에 따르면 지난해 닝보 금융업의 부가가치는 1천584억3천만 위안(32조9천534억원)으로 12.2% 증가했다. 혁신 지원을 통해 닝보 금융업계 역시 자체적인 성장을 이룬 것으로 풀이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