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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부는 "AI 영상" 창작 열풍...사진 한 장으로 고퀄리티 작품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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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2-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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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4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원싼(文三) 디지털생활거리의 인공지능(AI) 첨단 기술 시장을 찾은 사람들이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2월27일] 올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중국에 인공지능(AI) 영상 창작 열풍이 불었다. AI 영상 산업이 단순한 체험에서 대규모 응용 단계로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예전에는 가족 세배 영상을 찍으려면 각도도 조절해야 하고 영상 클립도 편집해야 했습니다. 영상 하나 만드는 데 반나절이 넘게 걸렸죠. 그런데 이제는 AI로 수십 초 안에 영상을 생성할 수 있어요. 가족 채팅방에 올리면 다들 신기하다고 난리예요."

72세의 창사(長沙) 시민 정씨는 춘절 연휴 기간 더우인(抖音) AI 기능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하는 코믹 영상 7건을 제작했다. AI를 통해 몇 장의 일반 사진을 다 같이 춤추는 영상, 영화 속 장면 등 다양한 형식으로 바꿔 사진 속 피사체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 종사하는 장씨는 출장 경험을 AI 영상으로 제작해 많은 "좋아요"를 받았다. 장궁은 바이트댄스의 텍스트-투-비디오(Text-to-Video) 도구 "시댄스(Seedance) 2.0"를 높이 평가했다.

""시댄스 2.0" 모델의 이미지 생성 영상 효과는 아주 뛰어나요. 사진 한 장으로 완전한 영상을 생성할 수 있죠. AI 영상을 창작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중요한 이유라고 봅니다."

바이두 AI 비서 플랫폼 원신(文心)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춘절 훙바오(紅包·돈봉투) 행사가 시작된 이후 원신 AI 어시스턴트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다. 그중 텍스트-투-비디오 기능 호출량은 무려 40배 늘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원신 AI 어시스턴트가 바이두 앱(APP)과 검색 메인 포털에 통합돼 사용자가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AI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참여 문턱이 낮아졌다는 사실이다.

지난달 11일 하얼빈(哈爾濱) 중양다제(中央大街)에서 댄스 영상을 찍는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이에 따라 AI 영상 창작에 대한 대중의 열정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으며, 전문가 수준의 AI 영상 작품도 주목받고 있다. 중국 비디오 플랫폼 비리비리(嗶哩嗶哩∙Bilibili)에서 개인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7분 분량의 AI 판타지 단편 영화 "파이쯔(牌子)"는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천만 회를 돌파했으며, 8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중국은 모델 연구개발(R&D), 컴퓨팅 파워 지원, 응용 및 구현을 비롯한 전체 사슬의 AI 발전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장궁에 따르면 AI 영상 관련 산업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하위 단계는 컴퓨팅 파워 지원으로 ▷칩 ▷서버 ▷데이터센터 ▷스마트컴퓨팅센터를 아우른다. 중간 단계의 경우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포함한다. 최종 단계는 ▷창작 툴 ▷콘텐츠 창작 및 배포 등 최종 응용 단계에 집중돼 있다.

퉁지(同濟)대학 국가혁신발전연구원의 궁차오(宮超) 연구원은 "시댄스 2.0"를 통해 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 등 멀티 모달이 심층 융합되면서 음성·화면이 동기화된 멀티 앵글의 고화질 프로급 영상을 직접 출력할 수 있게 됐다고 짚었다. AI 영상이 초기 단계에서 벗어나 산업 응용 단계를 향해 크게 한 발자국 내디뎠다는 분석이다.

그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영상 제작 등 분야의 신질 생산력 도구가 돼 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