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우, 젊은 여성 사업가들의 맹활약...트렌드 겨냥한 "상품·마케팅"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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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2-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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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중국 항저우 2월26일]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의 여성 사업가들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세계 각지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48세 쉬리훙(徐麗紅)은 "세계의 슈퍼마켓"이라 불리는 이우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 탁자 유리 밑에 껴 있는 약 100개의 국가(지역) 지폐는 오랜 사업 연혁을 한눈에 보여주는 듯하다.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LED 조명 수출업자 쉬 씨는 유럽, 브라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쉬 씨를 비롯해 소규모 상품 허브의 많은 여성 사업가들이 가족 사업장을 수출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쉬 씨의 가족도 이우의 많은 가족 경영 기업처럼 전형적인 분업 구조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쉬 씨는 매장을 관리하며 해외 바이어와 직접 협상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남편은 인근 공장을 관리한다.
온·오프라인 판매로 성공을 맛본 쉬 씨는 매년 약 200종의 신제품을 디자인하고 있으며 트렌드 변화에 맞춰 카탈로그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
쉬 씨의 사업 수완을 뒷받침하는 것은 이우의 탄탄한 인프라다. 이우국제비즈니스타운은 약 8만 개의 부스에서 210만 종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세계 233개 국가(지역)와 무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우 해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이우의 대외무역 규모는 8천365억 위안(약 174조8천28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천자자(陳嘉佳) 저장 인위안(胤遠)광학기계회사 사장도 마찬가지다. 천 사장은 12년간의 노력 끝에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회사를 설립했다. 현재는 1천여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 연구개발(R&D) 팀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천 사장은 R&D 투자가 자사 전체 투자액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투자 규모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 사장은 비용을 절감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가성비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정교하고 대중의 취향에 맞는 망원경을 만들고 싶다"면서 "만화나 지식재산권(IP)을 테마로 한 디자인 등을 선보이고 싶다"고 부연했다.

참신한 관점과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예리한 안목을 가진 24세의 뤄신이(駱心藝)는 신세대 이우 상인으로 통한다.
뤄 씨는 이우 글로벌디지털무역센터에 바싸(巴薩·Basa)주얼리 매장을 열었다. 20년 넘게 진주 사업을 해온 어머니와 달리 뤄 씨는 토크쇼부터 직접 기획한 숏폼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뤄 씨에게 혁신은 제품 디자인을 넘어 브랜딩, 인플루언서 협업, 오리지널 IP 창출까지 포함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상거래는 단순 거래를 넘어 스토리텔링과도 높은 연관성을 가진다. 뤄 씨는 창의적인 브랜딩과 디지털 마케팅을 결합해 사업을 유지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우 내 젊은 사업가들의 상거래 접근법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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