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지 中 허베이 충리, "사계절 빙설 관광지"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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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2-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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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중국 스자좡 2월23일] 허베이(河北)성 장자커우(張家口)시 충리(崇禮)구가 사계절 빙설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충리구에 위치한 윈딩(雲頂)스키공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펼쳐졌던 이곳은 일 년 내내 활기를 내뿜고 있다.
베이징 북서쪽에서 약 200㎞ 떨어진 윈딩스키공원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연간 개최 횟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30%씩 증가하고 있다. 2025~2026 시즌이 시작되는 지난해 11월부터 매일 약 6천 명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4년 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이곳은 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아마추어 스키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윈딩스키공원은 6개의 올림픽 코스 중 3개를 재설계했다. 스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 쉽게 스키를 탈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다. 현재 이곳에는 45개의 슬로프가 있다. 그중 초보자, 숙련자, 그리고 스릴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슬로프는 42개에 달한다.
이곳 공원은 61세 장예(張燁)와 같은 스키 마니아들에게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장 씨는 "공원까지는 고속열차로 1시간, 셔틀로 10분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충리구는 급증하는 방문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변화를 거듭해왔다. 지난해 이곳의 방문객 수는 1천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했다. 현재 베이징 공항, 남역에서 공원으로 향하는 직통 고속버스와 함께 기차역에서 슬로프까지 직통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서늘한 기온과 70% 이상의 산림 면적을 자랑하는 충리구는 산악자전거, 하이킹, 캠핑 등 하계·추계 활동을 통해 사계절 내내 환영받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올림픽 경기장은 야외 공원과 교육 캠프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약 510만 명이 충리구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겨울보다 늘어난 규모다. 이로 인해 발생한 관광 수입은 총 44억2천만 위안(약 9천282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충리구의 빙설 스포츠 또는 관광 산업 종사자 수는 약 3만 명에 달한다. 그중 80%는 사계절 내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빙설 경제 발전 보고서(2025)"에 따르면 중국 빙설 산업의 규모는 2016년 3천647억 위안(76조5천870억원)에서 2025년 1조 위안(210조원) 이상으로 성장했다. 빙설 관광객 수는 3년(빙설 시즌) 연속 3억 명을 돌파했다.
꾸준한 열기 덕분에 장비 제조, 행사 운영, 교육 서비스, 관광을 아우르는 완비된 가치 사슬이 구축됐다는 평가다.
충리에서 차로 2시간 정도 타고 가면 도착하는 쉬안화(宣化) 빙설산업단지도 이 같은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국내 스노보드 브랜드 리다커스(力達克絲)는 단지 내부에 국내 스키장과 해외 고객들을 위한 스노보드, 스노슈즈 등 빙설 장비를 보관하는 창고를 갖추고 있다.
진후이위안(靳惠媛) 리다커스 최고경영자(CEO)는 "어린이용 보드의 경우 2015년 전에는 100개를 판매하는 데에만 3년이 걸렸다"면서 "2016년에는 3천 개, 2022년 동계올림픽 때엔 1만 개를 확보했으나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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