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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음식과 스키의 조화...中 쓰촨성, 빙설 경제 열기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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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2-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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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중국 청두 2월21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서 출발해 차로 2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아바(阿壩)짱(藏)족창(羌)족자치주 원촨(汶川)현. 이곳에 자리한 창런구(羌人谷) 스키장은 올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기간 중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에게 남쪽 지방에서 누리는 빙설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쓰촨(四川)성 아바(阿壩)짱(藏)족창(羌)족자치주 리(理)현에서 열린 "제12회 전국 대중 빙설 시즌(쓰촨 분회장)" 행사 현장. (사진/신화통신)

"올해는 예년보다 눈놀이 구역을 확대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수요를 충족시켰습니다. 젊은 층은 스키를 즐기고 아이들은 눈놀이를 할 수 있게 된 거죠." 류제(劉傑) 창런구 스키장 관계자는 스키장에 총 10개의 슬로프가 운영 중이고 160여 명의 강사가 배치돼 있다며 향후 다수의 고급 코스를 추가해 더 많은 프로 스키어의 수요도 충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2025년 빙설 시즌 창런구 스키장을 찾은 관광객은 12만 명(연인원)을 넘어섰다. 이를 통해 인근 민박의 숙박률을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민족 특색 음식점의 매출도 급증시켜 "빙설"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청두 두장옌(都江堰)에 위치한 "러쉐치지(熱雪奇迹)"는 대형 실내 스키장으로 7개의 전 등급 슬로프, 2개의 단계별 지형 공원, 1개의 에어매트 놀이시설 등을 포함한 핵심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초보자부터 프로 선수에 이르는 모든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위룽후이(于榮暉) "러쉐치지" 사장은 실내 스키장의 핵심 우세로 "안정성"과 "접근성"을 꼽았다.

그는 "대회와 훈련에 대비해 표준화 경기장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후 및 지역의 제약도 받지 않아 남방 지역에 안정적인 빙설 소비 환경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지역 내 빙설 인구를 육성하고 소비 습관을 형성함으로써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인파로 북적이는 청두 러쉐치지(熱雪奇蹟) 실내 스키장. (사진/신화통신)

쓰촨성에서 나고 자란 펑샹빙(彭向兵)은 "중국 내 다른 야외 스키장과 비교해 쓰촨의 스키장 온도가 상대적으로 온화해 부담이 적은 데다 고지대 스키장엔 독특한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있어 빙설 스포츠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스키 마니아인 그는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겨울 풍경에 쓰촨 음식까지 "가세"하면서 많은 외지 스키 애호가들이 쓰촨을 찾아 스키를 즐기며 소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쓰촨성은 최근 "제8회 쓰촨성 전 국민 체력 단련 빙설 시즌"을 개최해 100여 회의 빙설 경기, 행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행사와 빙설 시즌 숏폼 영상 대회 등을 통해 1억 위안(약 210억원)이 넘는 경제적 효익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