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DP "1조 위안" 돌파...中 선전 남산구, 비약적 경제 성장으로 "화제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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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2-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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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2월16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 난산(南山)구의 경제 발전이 중국 지역 경제 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선전 난산구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중국 지급시(地級市) 관할 구(區) 중 최초로 1조 위안(약 209조원)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난산구는 200개 이상의 상장 기업을 배출하며 차세대 정보기술·디지털 경제·바이오의약 등을 핵심 주력 산업으로 하는 현대적 산업 체계와 다원화된 산업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장쑤(江蘇)성 쿤산(崑山)시·장인(江陰)시 등 지역의 GRDP는 5천억 위안(104조5천억원)을 넘어서며 1조 위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우허우(武侯)구·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 창사현 등 구·현은 1천억 위안(20조9천억원) 대로 몸집을 키우며 빠른 속도로 뒤를 쫓고 있다. 이들은 중국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끄는 선두 주자인 동시에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현(縣) 지역 경제 총량은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40%에 육박하며 국민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 간 발전 격차도 점차 좁혀지는 추세다. 중서부 지역의 경제성장률이 수년 연속 동부 지역을 웃돌며 앞다퉈 성장하는 경쟁적 발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장쑤성 장인시는 60개 이상의 상장 기업을 보유하며 특색 있는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했다.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는 글로벌 무역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후난성 창사현은 건설 기계·자동차 및 부품 분야에서 2개의 1천억 위안대 산업을 육성했다.
이처럼 저마다 특색을 지닌 현·구·시 지역들은 기존 성장 거점인 창장(長江)삼각주·주장(珠江)삼각주를 넘어 광활한 중서부 지역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각자의 분야에서 GRDP "1조 위안"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중국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쿤산의 전자정보, 진장(晉江)의 스포츠용품, 츠시(慈溪)의 소형 가전 등 각 지역이 특정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화된 경쟁 우위는 중국 경제의 첨단화·스마트화·녹색화 전환에 강력한 견인차 역할을 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진 산업 클러스터 육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선전 난산구의 1만 명당 발명 특허 보유량은 860건을 돌파했다. 이는 전국 평균의 약 22.9배에 달하는 수치다. 쿤산시의 하이테크 기업 수도 3천500개를 넘어섰으며 GR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은 3.88%에 이른다. 이와 같이 현(縣) 지역 산업 클러스터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우수한 혁신 자원이 더 넓은 지역으로 뻗어나가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주목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