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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네이멍구, 도시 스키 리그 "멍쉐차오" 개최...겨울 시즌 문화관광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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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2-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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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중국 후허하오터 2월12일] "이번 겨울에는 스키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어요."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싱안멍(興安盟)에서 온 스키 애호가 천후이잉(陳慧瑩)은 2025~2026시즌 네이멍구 도시 스키 슈퍼리그인 "멍쉐차오(蒙雪超)" 결승전을 마친 뒤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10일부터 네이멍구 내 5개 도시에서 "멍쉐차오" 예선 대회가 열린 데 이어 8일 후허하오터(呼和浩特)시에서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알파인 스키 회전과 스노보드 회전 두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총 500명이 넘는 스키 애호가가 참가했다.

2025~2026시즌 네이멍구 도시 스키 슈퍼리그 "멍쉐차오(蒙雪超)" 결승전에 참가한 스키 애호가. (사진/신화통신)

"멍쉐차오"는 다원화된 "스포츠+"을 중심으로 경기와 각 지역 문화관광 자원의 심층 융합에 힘을 쏟았다. 우란차부(烏蘭察布) 대회에서는 량청(涼城) 국제스키장 내 스키 장비 대여소를 "미니 무형문화유산 박람회장"으로 조성해 전지(剪紙·종이 공예), 알공예 등 10여 개 무형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바오터우(包頭) 대회에서는 현대적 스키장과 마츠(麻池) 고성 유적지를 연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경기 중간에 문화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스키 애호가와 관광객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멍쉐차오"는 네이멍구의 겨울 시즌 문화관광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대회 개최지의 호텔 예약률과 팜스테이∙특색 음식점의 방문객 수가 눈에 띄게 늘었고 "경기 따라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에 마련된 문화창의 농부산물 전시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이처럼 대회는 지역 관광 자원을 연결하고 소비를 활성화하는 가교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츠펑(赤峰)시 카라친(喀喇沁)기 메이린구(美林谷) 스키장은 "멍쉐차오" 리그 츠펑 대회가 열린 곳이다. 올겨울 메이린구 스키장에서 여러 차례 스키 대회가 열리며 인근 마을도 덩달아 활기를 띠었다. 현지에서 팜스테이를 운영하는 류위메이(劉玉梅)는 "스키장에서 팜스테이까지 차로 몇 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스키 시즌이 시작된 이후 식사를 위해 우리 팜스테이를 찾는 관광객 덕분에 거의 매일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멍쉐차오" 어얼둬쓰(鄂爾多斯) 대회에서 불꽃놀이 공연 등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진/신화통신)

취링리(曲玲麗) 네이멍구 빙설스포츠협회 비서장은 "멍쉐차오"를 통해 축적된 대회 운영 경험과 브랜드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빙설 관광지, 무형문화유산 자원, 농부산물을 대회와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티켓 스텁 경제"와 "경기 따라 떠나는 여행"의 파급 효과를 확대해 차가운 빙설 자원을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뜨거운 엔진"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