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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서 각광 받는 中 태양광 제품...현지 수요에 맞춘 제품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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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6-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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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12월 13일 케냐 가리사에 위치한 50MW(메가와트) 태양광 발전소의 항공사진.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나이로비 6월30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린 "전력&에너지 아프리카 2025"에서 중국의 태양광 제품이 큰 주목을 받았다.

26~28일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5 개 이상 국가에서 온 150여 개 업체가 모여 재생에너지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장쑤(江蘇)쓰지무거(四季沐歌)태양에너지회사 부스에서는 국가 전력망이나 가스레인지의 실용적인 대안으로 첨단 태양열 히터를 전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추운 기후와 일조량이 부족한 지역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했다며 이 제품은 열을 장시간 유지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전기나 가스히터에 대한 온수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카메룬 수도 야운데에서 윌모솔라(Wilmosolar) 관계자가 중국에서 수입한 태양광 패널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케냐 북부 이시올로 농부인 이스마일 보루는 건조 지대인 50ac(에이커) 면적의 농장에서 과일과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그는 흐르는 강물을 이용해 값비싼 디젤 펌프에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중국산 태양광 펌프를 도입해 더욱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그는 이를 통해 예측 불가능한 기상 조건으로부터 농업 생산을 보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비비점프(比比贊·Beebee Jump)테크 부스에 전시된 혁신적인 소형 가정용 태양광 키트는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링고에서 태양광 시스템 유통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웰링턴 번게이는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에 본사를 둔 이 회사가 선불형 태양광 제품을 출시해 저소득 가정의 진입 문턱을 낮췄다고 평가했다.

던컨 은자기 엑스포그룹 동아프리카 지역 책임자는 중국 전시업체가 아프리카 소비자들이 원하는 특정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에 더욱 각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