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6월14일] 올 5월 중국 경제가 안정적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국 국가세무총국이 발표한 최신 부가가치세 영수증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매출액은 전국 기업 매출에서 30.1%를 차지했다.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며 경제 성장의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그중 장비 제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특히 철도·선박·항공·우주 설비, 컴퓨터 통신 설비, 전기 기계 및 기자재 매출이 각각 15.1%, 13.1%, 8.6% 확대되며 높은 성장률을 이어갔다.

지난 5월 중국 하이테크 산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5월보다 15% 늘어나며 빠른 성장을 지속했다.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 매출과 기업의 디지털 기술 구매 금액은 11.2%, 10.9%씩 증가했다. 디지털 경제와 실물경제의 융합이 꾸준히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산업 로봇 제조, 특수 작업 로봇 제조 매출은 각각 13.2%, 28.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행동의 심화 추진, 체화지능 상업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달 민영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전국 기업 평균보다 0.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전국 기업 매출액의 72.3%에 달하는 규모다. 이 중 제조업, 하이테크 산업 민영기업의 매출액은 전국 동종업계 기업보다 1.3%포인트, 0.7%포인트씩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