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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게임·웹소설...中 디지털 콘텐츠, 이제 전 세계가 구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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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4-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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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22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를 찾은 사람들이 "검은 신화: 오공(悟空)"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청두 4월3일] 마이크로 드라마(Micro drama), 게임, 인터넷 문학 등 중국의 디지털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중국 국가광파전시총국(광전총국)에 따르면 중국 마이크로 드라마는 전 세계 200여 국가(지역)에 제공되고 있다. 관련 해외 앱은 300개 이상,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4억7천만 회를 넘어섰다.

대표적인 중국 숏폼 웹드라마 앱으로는 펑예후둥(楓葉互動·Crazy Maple Studio)의 "릴숏(ReelShort)"이 있다. 해당 앱은 강렬한 반전과 빠른 스토리 전개가 특징인 1분 길이의 에피소드로 짧은 시간에 많은 팔로어를 확보했다.

난야펑(南亞鵬) 펑예후둥 부총재는 "지난해 글로벌 유통을 위해 중국 숏폼 웹드라마를 현지화하고 할리우드 제작진과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는 등 새로운 형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게임 분야에서는 최첨단 그래픽의 중국 3A 게임 "검은 신화: 오공(悟空)"이 전 세계 게이머들을 사로잡았다. "원신(原神)" "붕괴: 스타레일" 등 기존의 인기 게임도 10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다운로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지난해 8월 22일 독일 "게임스컴 2024"의 미하유(米哈游∙Mihoyo) 전시부스에서 게임 "원신(原神)"을 체험하는 관람객들. (사진/신화통신)

중국음향·영상및디지털출판협회(CADP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게임 업계의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3.39% 증가한 185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쉐커(薛可) 상하이교통대학(SJTU) USC-SJTU 문화창의산업학원 부원장은 ""원신"과 "검은 신화: 오공"과 같은 게임은 중국 전통 무형문화유산에 글로벌 판타지 요소를 융합한 중국 문화 혁신의 결과"라고 말했다.

중국의 인터넷 문학도 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궤비지주(詭秘之主)" "투라대륙(斗羅大陸)" "경여년(慶余年)" 등 중국 웹소설 10편이 영국 런던 대영도서관의 소장 목록에 포함됐다. 이곳은 2022년 처음 중국 인터넷 문학을 소장하기 시작했다.

영국 런던 대영도서관에 소장된 중국 인터넷 문학 작품 일부를 지난해 11월 21일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CADPA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인터넷 문학 업계의 해외 시장 매출 규모는 43억5천만 위안(약 8천787억원)에 달했다. 전년보다 7.06%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은 중국 디지털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독서 플랫폼 웹노블(WebNovel)에는 지난해에만 2천 편 이상의 AI 번역 작품이 추가됐다. 게임업체 미하유(米哈游∙Mihoyo)는 AI, 클라우드 게임 등 기술 분야에서 수백 개의 특허를 출원하고 3D 렌더링 엔진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프로그램화했다.

리밍(李鳴) 웨이라이(未來)TV회사 최고경영자(CEO)는 "AI 기술은 중국 문화의 글로벌 확장을 촉진해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콘텐츠 수출을 규모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