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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행 티켓 끊는 날 머지 않아...中 상업용 항공우주 산업 발전에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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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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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7월8일] 저비용으로 우주를 오갈 수 있는 재사용 가능한 운반로켓, 전자설비의 안정적 인터넷 연결을 돕는 저궤도 위성 인터넷.

항공우주 기술의 발전으로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면서 올해 처음으로 상업용 항공우주 산업이 중국 정부업무보고 중 "신성장 엔진"에 선정됐다.

◇핫이슈로 떠오른 "상업용 항공우주" 산업

최근 수년간 상업 항공우주 분야에서 여러 "최초"가 속속 등장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단일 발사 위성으로 역대 최다 규모인 41개 위성을 실은 운반로켓이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주췌(朱雀) 2호 로켓은 발사에 성공하면서 세계 최초로 연이어 궤도에 진입한 액체산소-메탄 로켓이 됐다. 솽취셴(雙曲線) 2호 로켓은 두 번째 비행 시험 임무를 완수하고 중국 최초로 재사용 가능한 로켓을 통한 비행을 실현했다.

베이징 싱지룽야오(星際榮耀)의 조립 테스트 인력이 액체 자세 및 궤도 제어시스템(AOCS)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은 싱지룽야오(星際榮耀), 싱허둥리(星河動力) 등으로 대표되는 민간 로켓기업과 인허(銀河)항공우주 등 여러 상업용 위성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중국우주항공과학기술그룹(CASC)의 제룽(捷龍) 운반로켓 시리즈와 중국우주항공과학공업그룹(CASIC)의 콰이저우(快舟) 운반로켓 시리즈 등 중국 상업용 항공우주의 "국가대표" 브랜드 육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한 해 후베이(湖北)성에는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상업용 항공우주 기업이 15개 신설되면서 산업의 규모화 발전에 속도가 붙었다.

하이난(海南) 국제상업우주발사센터의 발사대 건설 현장. (사진/신화통신)

하이난(海南) 국제상업우주발사센터는 지난해 말 1호 발사대를 공식 완공한 데 이어 현재 2호 발사대 건설에 한창으로 올해 첫 번째 상업 발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중국은 총 26회의 상업 발사를 완료했다. 한 해 동안 이뤄진 전체 발사의 39%에 해당한다.

베이징·상하이·후난(湖南)·쓰촨(四川)·충칭(重慶) 등 여러 성급 도시에서도 지역색을 반영해 상업용 항공우주 산업 배치에 나서고 있다.

◇1조 위안급 "뉴트랙"

지난 1월 산둥(山東)성 하이양(海陽) 인근 해역에서 둥팡(東方)공간테크회사가 연구·제작한 세계 최대 고체 운반로켓 인리(引力) 1호 야오(遙)-1이 발사에 성공했다. 이로써 운반능력이 몇 배로 늘고 운송 비용은 30% 이상 낮아져 대규모 위성 콘스텔레이션(성좌) 구축이 보다 용이해졌다.

"이것은 1조 위안(약 189조원)급 뉴트랙입니다."

완메이(萬美) 로켓파이(Rocket PI) 공동 설립자는 상업용 항공우주 개발로 인류의 영역을 확장하고 더 많은 자원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로켓, 위성 제조 및 응용 등 업∙미들∙다운스트림의 산업사슬을 만들어 내며 더 큰 상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상업용 항공우주 시장 규모는 2015년부터 고속 성장을 이루며 2017~2024년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해왔으며 올해에는 약 2조3천400억 위안(442조2천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성도 마찬가지로 스마트화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2월 CASC 산하 중국위성통신그룹은 시장에 더 많은 상용 위성 인터넷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장스제(張世傑) 인허항공우주 수석 과학자는 상업용 항공우주 분야에 차세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첨단 컴퓨팅 등 기술을 융합해 항공우주 기술이 대중의 생활 속에 빠르게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상에 스며든 항공우주 기술

판펑(樊鋒) 하이난 국제상업우주발사센터 부사장은 위성항법, 데이터 원격 탐지, 측량·매핑 등 기술이 이미 일상생활에 깊이 스며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글로벌 1시간 배송, 진공 제조, 우주 채굴, 우주 호텔, 행성 간 여행 등 새로운 업종이 끊임없이 생겨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위성 제조는 상업용 항공우주 산업의 핵심 분야로 현재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주정셴(朱正賢) 인허항공우주 수석기술관은 우주 컴퓨팅 파워에 기반한 핵심 역량을 키워 위성 성좌 건설 및 응용에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