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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밭을 혼자 관리한다고? 농사일 뛰어든 中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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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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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청두 4월11일] 4월이 되면 쓰촨(四川) 지역 들판은 녹색으로 변하고 농기계가 그사이를 분주하게 움직인다. 최근 수년간 신기술과 신농기구 사용에 능숙한 청년 농업 직업매니저와 농기계 운전기사가 농업 분야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봄갈이가 한창인 요즘, 그들은 스마트 모종 기르기, 농기계∙기구 점검, 병충해 방제 작업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농업 직업매니저인 왕링리(王伶俐)가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충저우(崇州)시의 한 밀밭에서 작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청두(成都)평원 지역의 주요 식량 생산지 중 하나인 충저우(崇州)시에서는 왕링리(王伶俐) 양류(楊柳)토지주식합작사 고급 농업 직업매니저가 466㏊가 넘는 밭을 관리하고 있다.

이렇게 넓은 밭을 어떻게 혼자 관리할까? 왕 매니저가 휴대전화 앱(App)을 켜니 밭의 수분∙온도 등 모니터링 데이터가 화면에 뜬다. 원격 탐지 기술, 곤충 관측 시스템, 베이더우(北斗) 위성항법시스템(BDS) 등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이틀이면 밭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밭에선 이미 ▷모종 기르기 ▷모종 심기 ▷방제 ▷수확 ▷말리기 등 전 과정이 기계화 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

레이차오(雷超) 농업 직업매니저가 쓰촨성 다저우(達州)시 퉁촨(通川)구에서 농기계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쓰촨성 다저우(達州)시 퉁촨(通川)구 쑤이샹(穗香)재배전문합작사의 레이차오(雷超) 농업 직업매니저는 트랙터를 몰고 대두∙옥수수의 간작을 위해 계단식 밭에서 밭이랑 만드는 데 여념이 없다.

레이 매니저는 지난 2021년 쓰촨분지 동부 구릉 지역에서 논밭을 찾아다니며 반기계화 식량 작물 재배를 보급했다. 그는 "구릉 지역은 산지가 많고 평지가 적어 논밭을 고르기 위해서는 농기구와 사람 손이 모두 필요하지만 그래도 기계화 위주로 작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쓰촨성 메이산(眉山)시 펑산(彭山)구 톈푸(天府)곡창 스마트 벼 시범기지에서 농기계 운전기사 뤄카이(羅凱)가 벼 모종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뤄카이(羅凱∙25)는 쓰촨성 메이산(眉山)시 펑산(彭山)구 "톈푸(天府)곡창" 스마트 벼 시범기지에서 가장 젊은 농기계 운전기사다. 그는 순환식 양묘기를 살핀 후 자동화 파종 어셈블리 라인으로 향한다. 버튼을 누르면 모든 라인에서 ▷모판 준비 ▷흙 뿌리기 ▷물 주기 ▷씨 뿌리기 ▷흙 덮기 등 작업이 자동으로 시작되고 완성된 모종 트레이가 줄지어 모습을 드러낸다. 뤄 기사는 이어 리모컨을 들고 기지의 모종밭으로 가 방제 드론으로 농약을 뿌려 방제 작업을 시작한다.

그는 10대 때부터 농사일을 시작했다면서 나이 든 농민에게 농사 "비결"을 배우고 인터넷을 통해 각종 방법을 터득했다고 말했다.

수싱위(舒星宇) 농업 직업매니저가 쓰촨성 청두시 충저우시에서 볏모를 살피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충저우시의 한 벼 모밭에서는 싹이 난 벼 모판이 컨베이어벨트에 실려 운반된다. 수싱위(舒星宇) 충저우시 완마오신신(萬茂欣欣)농기계전문합작사 농업 직업매니저는 밤낮 온도 차에 대비해 볏모에 비닐을 씌우도록 합작사 작업자들을 지도하느라 여념이 없다.

수 매니저는 "평생 농사를 업으로 살아온 부모님으로부터 많은 경험을 얻었다"면서 "여기에 현대 농업 과학 기술을 결합해 전문합작사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2천666㏊가 넘는 밭에서 ▷모종 기르기 ▷모종 심기 ▷방제 ▷수확 ▷말리기 등 전 과정의 기계화를 이뤘다면서 합작사 역시 더 많은 젊은이가 합류하면서 구성원이 31명까지 늘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표준화 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더 많은 농가를 도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