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 주석, 메르츠 獨 총리와 회견...안정적·장기적인 양국 관계 이끌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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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2-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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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2월2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중국을 공식 방문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회견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독일은 각각 세계 2위와 3위의 경제체로 중·독 관계는 양국의 이익에 관련될 뿐만 아니라 유럽과 세계에도 중요한 파급 효과를 지닌다며 향후 중·독 관계 발전을 위한 세 가지 의견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서로 지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자. 중국은 평화 발전의 길을 견지하며 중국식 현대화를 실현할 능력과 저력을 갖추고 있으며 독일을 포함한 세계 각국과 발전 기회를 계속해서 공유할 것이다. 독일 측이 중국의 발전을 객관적·이성적으로 바라보고 적극적·실무적인 대(對)중 정책을 봉행하며 중국과 함께 중·독 관계를 안정적·장기적으로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
둘째, 개방적이고 서로 이익이 되는 혁신 파트너가 되자. 독일 정부가 기술, 혁신, 디지털 등 분야에서 제시한 새로운 발전 전략은 중국의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시기의 스마트화·녹색화·융합화 발전 방향과 고도로 부합한다. 양측은 발전 전략의 연계를 강화하고 양국 인재·지식·기술의 양방향 이동을 지원하며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의 대화와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 또한 양측은 경쟁과 협력의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호리공영(互利共赢·상호이익과 윈윈)의 협력 루트를 모색하며 산업·공급사슬의 안정과 원활한 흐름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
셋째, 서로를 알고 가까이 지내는 인문 파트너가 되자. 중·독은 모두 깊은 문화적 저력을 지닌 대국으로 양측은 문명 상호 학습을 강화하고 인문 교류를 긴밀히 해 중·독 우호의 민의적 기초를 공고히 해야 한다.
중·독은 유엔(UN)의 핵심적 지위를 견지하고 유엔의 주도적 역할을 재건하며 다자주의의 수호자, 국제 법치의 실천자, 자유무역의 수호자, 단결 협력의 제창자로서 앞장서야 한다. 중국 측은 유럽의 자립·자강을 지지하며 유럽 측이 중국 측과 서로 마주보며 나아가는 동시에 전략적 동반자의 위치는 물론 개방·포용, 협력·윈윈을 견지하며 중국-유럽 관계의 더 큰 발전을 실현하고 세계 평화·발전에 더 크게 기여하고자 한다.

메르츠 총리는 독·중 수교 이후 우호적 교류와 밀접한 협력을 유지하며 양국 국민에게 복지를 가져다줬다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독일 측은 대중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봉행하고 있다. 독일은 중국 측과 함께 우호의 전통을 이어가고 상호 존중과 개방·협력을 견지하며 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심화하고자 한다. 독일 기업계는 중국 시장을 고도로 중시하며 대중 협력을 더욱 심화해 상호이익·호혜 및 공동 발전을 실현하길 희망하고 있다. 국제 정세에 심각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독·중은 글로벌 도전 과제에 공동 대응해야 할 중요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 독일 측은 중국 측과의 조율을 강화해 자유무역을 견지하고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길 기대한다. 유럽연합(EU)과 중국이 신뢰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경제·무역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양측의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세계의 안정과 번영에도 이롭다. 이에 독일 측은 유럽과 중국이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지지한다.
양국 지도자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중국 측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하며 핵심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 방안 모색을 견지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각 측이 평등하게 참여해 평화의 기초를 다지고, 각 측의 합리적인 우려를 고려해 평화 의지를 강화하며, 공동 안보를 실현해 지속 가능한 평화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측은 "중화인민공화국과 독일연방공화국 공동 언론 성명"을 발표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